KBS교향악단, 일본 바이올리니스트 미도리와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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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은 오는 25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 26일 인천 연수구 아트센터인천에서 제796회 정기연주회 '고요에서 격정 사이'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스위스 원로 지휘자 마리오 벤자고(75)의 지휘로 일본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미도리(52)가 협연한다.
미도리는 11세에 주빈 메타가 지휘하는 뉴욕 필하모닉과의 협연으로 화려하게 데뷔하며 국제무대에서 입지를 다진 연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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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KBS교향악단은 오는 25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 26일 인천 연수구 아트센터인천에서 제796회 정기연주회 '고요에서 격정 사이'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스위스 원로 지휘자 마리오 벤자고(75)의 지휘로 일본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미도리(52)가 협연한다.
1부는 슈베르트의 오페라 '피에라브라스' 서곡으로 문을 연다. 이어 미도리의 연주로 헝가리의 국민 음악가 버르토크의 바이올린 협주곡 2번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슈만의 교향곡 2번을 들려준다.
미도리는 11세에 주빈 메타가 지휘하는 뉴욕 필하모닉과의 협연으로 화려하게 데뷔하며 국제무대에서 입지를 다진 연주자다. 지금까지 20장 이상의 음반을 발매했고, 그래미상도 받았다.
1992년 비영리 단체 '미도리와 친구들'을 설립해 운영하면서 사회 문제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다.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5대 여성 바이올리니스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휘를 맡은 벤자고는 도이치 캄머 필하모닉, 그라츠 오페라, 스웨덴 예테보리 심포니, 스위스 베른 심포니 등 유럽 유수 교향악단의 수석지휘자와 음악감독으로 활동해왔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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