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도 빛나는 월드스타, BTS 진 군대 미담 대방출
열외된 훈련병들 10kg ↑ 군장도 대신 척척
푸드 트럭 올 때마다 맛있는 것 15개씩 구입
멤버 지민에 두 달 치 월급 생일 선물까지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지난해 12월 13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31. 본명 김석진)의 군 생활 미담이 또 공개됐다.
B 씨는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자친구 선임이 5사단 훈련병이었는데 수료식 할 때 석진이가 훈련병들 부모님들 드리려고 달팽이 크림 한 박스 사서 돌리고 훈련 기간 동안 3번이나 간식들 사서 돌렸다는데 3번이면 엄청난 거라고 했음"이라고 진의 미담을 전했다.
B 씨는 이어 "석진이가 너무 착하고 한 번도 화내거나 혼낸 적도 없다고 했어"라며 "군장이 10킬로를 훨씬 넘어가서 엄청 무거운데 훈련병 3명이 열외 되었을 때 군장 3개를 석진이가 혼자 다 들고 갔다고 했음. 목적지까지 한쪽 어깨에 두 개 씩"이라고 추가한 후 "김석진은 찐이구나 싶어서 눈물 좌르륵 흘림 하"라고 진에게 감동 받은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B 씨는 "석진이 얼굴 주먹만 하고 화면보다 몇 백배는 잘생겼다고 했음. 등근육도 엄청 쩔었다고 했음. (자꾸 등근육 강조하심)"이라고 진의 미모를 찬양하는 내용 또한 공개하기도.
진의 미담은 더 있다. 앞서 A 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제 퇴소한 조카 왈, 주말에 푸드 트럭이 오면 김석진 조교님이 거기서 맛있는 것을 15개씩 사간다고 한다. 아마 같은 내무반 인원들이랑 먹을 것이겠지? 그래서 별명이 '밥 잘 사주는 예쁜 진'으로 불린다고 해"라고 진의 미담을 전한 바 있다.
A 씨는 또 "그리고 살이 조금 더 쪘다고 운동도 열심히 하시는 것 같다고"라고 덧붙이며 신빙성을 높이기 위해 수료식에 참가한 인증샷 또한 게재했다.
뿐만 아니라 진은 멤버도 살뜰히 챙겼다. 지난달 13일 생일을 맞은 지민은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팬들에게 "진 형을 방금 전에 만났다. 생일 선물로 이거 사주셨다"며 진에게 생일 선물로 받은 캐릭터 파우치를 자랑했다.
지민은 이어 "안에 용돈까지 넣어주셨다. 진짜 돈이다. 형 두 달 치 월급을 저한테 고스란히 주셨다. 진짜 감사한데 되게 웃기고 귀엽지 않나"라며 파우치 안에 든 현금뭉치를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지민은 진에게 "맛있는 거 잘 사먹겠다. 감사하다. 형 또 복귀한다고 하는데 이거 보시면 좋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리고 "봐도봐도 감사하고 대단하면서 약간 어이가 없다. 형 두 달 월급인데 이걸 저한테 줬다. 너무 특별해서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진은 당초 지난 9월 상병이 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7월 특급전사 자격을 갖추고 상병으로 조기 진급했다. 상병 월급(2023년 기준)은 80만 원으로, 진은 지민에게 두 달 치 월급인 160만 원을 생일 용돈으로 준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진은 현재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복무 중이며 내년 6월 12일 전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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