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유동숙, 오늘(11일) 13주기…신종플루로 떠난 별 [MD★스타]
강다윤 기자 2023. 11. 11. 07:54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故 유동숙이 세상을 떠난지 13년이 흘렀다.
유동숙은 지난 2010년 11월 11일 신종플루에 의한 폐렴호흡곤란 증후군 심근염으로 사망했다. 향년 37세.
당시 유동숙은 영화 '심장이 뛰네'가 제5회 로마국제영화제 특별경쟁부문에 초청되면서 이탈리아 로마로 출국했다. 그러나 일주일간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한 유동숙은 몸살과 호흡곤란 증세를 겪다 숨을 거뒀다.
당시 소속사 미래로엔터테인먼트는 "병명을 알 수 없는 심혈관질환으로 갑자기 명을 달리 한 비운의 배우 유동숙"이라며 "항상 무대 위에서 몸을 불사르던 배우 유동숙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유작이 된 '심장이 뛰네'는 포르노적 일탈을 경험하는 여성의 성을 강렬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성의 여정을 그렸다. 허은희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기도 하다.
한편 유동숙은 부산여자대학 무용과를 졸업한 뒤 오랫동안 연극 무대에서 활동했다. 이후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 '남과여' 등에 출연했다. 유작으로는 주연을 맡은 '심장이 뛰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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