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야 반갑다" 인공눈 뿌리며 개장 준비 나선 스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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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11일 강원지역 스키장이 이번 가을 들어 처음으로 인공눈을 뿌리며 개장 준비에 나섰다.
평창 용평스키장은 지난 10일 오후 8시께부터 기온이 영하 2도로 떨어지자 레드와 핑크, 옐로 등 3개 슬로프에 대대적인 제설을 시작했다.
한 스키장 관계자는 "스키장이 있는 평창의 11일 아침 기온이 이번 가을 들어 가장 낮은 영하로 떨어진 데다 당분간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는 예보가 있어 계획대로 개장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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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11일 강원지역 스키장이 이번 가을 들어 처음으로 인공눈을 뿌리며 개장 준비에 나섰다.
평창 용평스키장은 지난 10일 오후 8시께부터 기온이 영하 2도로 떨어지자 레드와 핑크, 옐로 등 3개 슬로프에 대대적인 제설을 시작했다.
스키장 측은 제설기 100여대를 투입해 11일 오전까지 인공눈 만들기를 계속하고 있다.
용평스키장은 오는 24일 스키장 개장을 예고한 상태다.
스키장이 있는 대관령 일원에는 당분간 추위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 예정된 날짜에 개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용평스키장 측은 이번 시즌 신상 제설기 30대 도입, 전체 슬로프 LED 보강, 최강의 설질 유지 등 환상적인 컨디션으로 손님맞이에 나선다고 밝혔다.
용평스키장과 함께 오는 24일 개장을 예고한 평창 휘닉스파크 스키장도 이날 대대적인 제설을 하며 본격적인 개장 준비에 나섰다.
스키장 측은 이번 시즌 투숙객 무료 체험 강습, 객실과 스키하우스 등에서 바로 슬로프로 접근할 수 있는 동선, 투숙객과 시즌권 고객 슬로프 1시간 우선 입장 등을 시행하며 손님맞이에 나선다.
또한 초보자 보호구역 운영, 자정까지 운영하는 심야 스키, 장비 발렛 서비스, 이색포토존, 키즈스쿨 등도 운영한다.
추위가 성큼 다가오자 정선 하이원과 횡성 웰리힐리 등 나머지 스키장들도 이미 시즌권 판매에 돌입하는 등 스키어를 맞을 채비에 나섰다.
한 스키장 관계자는 "스키장이 있는 평창의 11일 아침 기온이 이번 가을 들어 가장 낮은 영하로 떨어진 데다 당분간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는 예보가 있어 계획대로 개장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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