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에 메시' 기대 받았던 '18살' 귈러, 레알 입단 후 3번째 부상...또다시 미뤄진 데뷔전

오종헌 기자 2023. 11. 1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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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메시'로 관심을 모았던 아르다 귈러가 또다시 부상을 당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10일(한국시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귈러가 근육 부상을 당해 레알 마드리드와 발렌시아의 경기에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여름 페네르바체를 떠나 레알에 합류한 그는 부상 문제로 인해 아직까지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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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바이블

[포포투=오종헌]


'튀르키예 메시'로 관심을 모았던 아르다 귈러가 또다시 부상을 당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10일(한국시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귈러가 근육 부상을 당해 레알 마드리드와 발렌시아의 경기에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여름 페네르바체를 떠나 레알에 합류한 그는 부상 문제로 인해 아직까지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귈러는 튀르키예 출신 2005년생 유망주다. 페네르바체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일찌감치 프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엄청난 기대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21년 8월 페네르바체와 헬싱키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플레이오프를 통해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3일 뒤 만 16세 5개월 28일의 나이로 튀르키예 수페르리그 데뷔전까지 가졌다. 지난해 3월에는 리그 데뷔골을 터뜨리며 리그 최연소 득 기록을 경신했다. 이에 튀르키예 성인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2022년 11월 데뷔전을 치른 뒤 현재까지 4경기에 출전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웨일스를 상대로 A매치 데뷔골까지 신고했다.


사진=레알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자 많은 팀들이 관심을 드러냈다. 최종 승자는 레알이었다. 레알은 7월 초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귈러 영입을 두고 페네르바체와 합의를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귈러의 계약 기간은 6년이며 등번호 24번을 받았다.


귈러는 "세계 최고의 팀인 레알 이적은 정말 쉬운 결정이었다. 난 이곳에서 역사를 쓰고 이 팀의 레전드가 되고 싶다.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 내 기량과 커리어를 발전시키기 위해 이 팀에 왔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귈러가 뛰는 모습을 보지 못하고 있다. 그는 시즌 시작도 전에 부상이 확인되면서 수술을 받아야 했다. 레알은 "귈러의 오른쪽 무릎에 반월판 부상이 발견됐다"고 언급했다. 당초 수술을 받지 않을 예정이었지만 8월 초 수술을 했다.


사진=레알

회복 후 훈련에 복귀했지만 다시 한번 부상이 발생했다. 앞서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9월 말 "귈러는 최근 팀 훈련에 복귀했지만 또 다른 근육 부상 문제가 발견됐다. 이 부상은 반월판 부상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약 3주 정도 추가로 결장할 예정이다"고 언급한 바 있다


여기에 또다시 부상을 당하게 됐다. 벌써 레알 입단 후 3번째 부상이다. 그나마 이번에는 11월 A매치 휴식기 이후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안첼로티 감독은 "귈러의 부상이 심각한 건 아니다. 한 달 정도면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전 부상이 재발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사진=레알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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