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프’ 정관장, ‘산성’ DB 개막 8연승 기록 저지
[앵커]
프로농구 정관장이 디펜딩 챔프의 저력을 과시하며 DB의 개막 8연승을 저지했습니다.
골밑에서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친 이종현과 결승 득점의 주인공 박지훈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이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개막 이후 7연승, 파죽지세 DB를 상대로 정관장은 강력한 수비를 펼쳤습니다.
경기 초반, 가로채기에 이은 아반도의 덩크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토종 빅맨 이종현의 활약도 빛났습니다.
높이가 강점인 DB를 상대로 골밑 득점은 물론, 몸을 아끼지 않는 리바운드 가담으로 맞붙었습니다.
[중계 멘트 : "이종현이 DB 산성을 무너트리고 있습니다."]
정관장의 압박에 주장 강상재가 비신사적 반칙을 범하는 등 흔들리던 DB는 후반전 반격에 나섰습니다.
김종규가 화끈한 덩크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한때 19점 차 경기를 동점으로 이끌었습니다.
또다시 DB의 역전극이 펼쳐지려는 순간, 정관장 박지훈이 날아올랐습니다.
91 대 91로 맞선 경기 종료 1분 전, 박지훈은 과감한 골밑 돌파로 결정적인 득점을 올렸습니다.
마지막 반격까지 뿌리친 정관장은 DB를 99 대 94로로 꺾고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개막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인 8연승에 도전한 DB는 시즌 첫 패를 기록했습니다.
[박지훈/정관장 : "DB가 7연승 중이었고 오늘 8연승 도전이라고 들었는데, 강팀인 1등 팀을 잡을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LG는 3점 슛 6개를 터트린 신인 유기상의 활약을 앞세워 '슈퍼팀' KCC에 104 대 84 대승을 거뒀습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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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형 기자 (nobro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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