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 어린이에게 '안녕' 전하는 프로젝트 전시 '노랑안녕' 개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도문화도시센터는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3주간 홍매실 해피하우스에서 영도 어린이들에게 안녕을 전하는 프로젝트 전시 '노랑안녕'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프로젝트의 의미에 동감한 영도 주민들과 부산 영상예술고등학교 사진영상 동아리 학생들, 다양한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참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영도문화도시센터는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3주간 홍매실 해피하우스에서 영도 어린이들에게 안녕을 전하는 프로젝트 전시 '노랑안녕'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의 총괄 디렉터를 맡은 김월식 작가는 "노랑 안녕은 올해 4월 비극적인 사고로 어린 생을 마감한 한 소녀가 평소에 좋아하던 색의 상징적인 안녕을 묻는 질문"이라며 "우리는 어제도 살았고, 오늘도 살고, 내일도 산다. 그래서 총체적으로 삶에 대한 후회와 반성 그리고 그대로 잘 산다는 평상심이 필요한 우리들의 삶에 연루된 노란 안녕함을 묻는 자리이기도 하다"며 프로젝트의 의미를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프로젝트의 의미에 동감한 영도 주민들과 부산 영상예술고등학교 사진영상 동아리 학생들, 다양한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참여했다.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로는 ▲청동초등학교의 아침 교통지도를 하는 어머니들이 노란색 오브젝트를 통해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전하는 '옐로우 오브젝트 퍼포먼스' ▲영도의 통학로를 어른들이 릴레이로 직접 걸어보며 노란 바통을 전달하는 '넘실넘실' ▲통학로 추억에 대한 엄마와 자녀의 대화를 담은 '나일등(나를 일으켜준 등굣길)' ▲아이들의 목소리로 통학로 길을 그려내는 '노래하는 발자국' 등 총 8개로 구성돼 있다.
또 전국 12명의 예술가가 직접 영도를 방문해 그들의 시선으로 해석한 작품인 '모두의 안녕을 비는 부적'과 'A양이라고 불리는 아이' 등 2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무료이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전시와 관련된 내용은 영도문화도시센터 누리집 또는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도문화도시센터 고윤정 센터장은 "문화예술은 이웃과 이웃을 연결하고 사회적 이슈에 대한 공감대를 흥미롭게 확산하는 능력이 있다"며 "영도문화도시센터는 앞으로도 영도 아이들이 무탈하게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문화 프로젝트를 지역주민 및 예술가들과 함께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