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서 양대 노총 30만명 집회…"교통 혼잡 극심 예상"

서상혁 기자 2023. 11. 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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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 양대 노총의 대규모 집회가 11일 오후 동시에 열린다.

노조 추산 30만명이 모일 예정이어서 여의도와 마포 일대 교통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각각 20만, 10만명 규모의 윤석열 정권 규탄 집회를 서울 도심에서 개최한다.

경찰은 4만여명이 해당 집회에 모일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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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20만명 마포·한국노총 10만명 여의도서 집회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8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일원에서 열린 공무원 노동자 총궐기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양대노조 조합원 2만여 명은 이날 총궐기대회에서 '2024년도 공무원 임금 37만7천원 정액인상', '정액급식비 8만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및 연가보상비 산정 방식 민간수준으로 개정' 등을 촉구했다. 2023.7.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서울 도심에서 양대 노총의 대규모 집회가 11일 오후 동시에 열린다. 노조 추산 30만명이 모일 예정이어서 여의도와 마포 일대 교통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각각 20만, 10만명 규모의 윤석열 정권 규탄 집회를 서울 도심에서 개최한다.

한국노총은 오후 1시부터 2시30분까지 여의도 파크원타워 앞 차로에서 집회를 연다. 주최 측은 약 10만명, 경찰은 2만여명이 모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2시부터 3시30분까지 통일로 양방 차로에서 집회를 연다. 주최 측은 약 20만명, 경찰은 3만5000여명이 모일 것으로 보고 있다.

오후 3시30분부터 4시까지는 야권 단체가 독립문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6시까지 삼각지역으로 행진한다. 경찰은 4만여명이 해당 집회에 모일 것으로 추산했다.

경찰은 이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행진 구간 주변에 교통경찰 240여명을 배치한다. 또 세종대로·통일로 일대는 가변 차로를 운영할 예정이고, 혼잡이 심한 교차로는 차량 우회 등 교통 관리를 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통일로, 한강대로 일대는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종합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 '서울경찰교통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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