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독감 확산…초등생 연령대 유행기준 19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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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에서 인플루엔자(독감) 환자 수가 1주일새 90% 넘게 급증하며 본격적인 유행에 접어들었다.
직전 주(10월15~21일) 16.1명에서 95% 증가한 수치로, 이번 2023~2024절기 유행 기준인 1000명당 6.5명의 4배를 넘겼다.
의사환자 분율은 초등학생 연령대인 7~12세가 124.7명으로 유행 기준의 19.1배 수준에 달했다.
13~18세 중·고등학생 연령대도 86.4명으로 유행 기준의 13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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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지역에서 인플루엔자(독감) 환자 수가 1주일새 90% 넘게 급증하며 본격적인 유행에 접어들었다.
11일 충북 감염병관리지원단에 따르면 43주차(10월22~28일)간 도내 독감 의심환자(의사환자) 분율은 외래 1000명당 31.4명으로 집계됐다.
직전 주(10월15~21일) 16.1명에서 95% 증가한 수치로, 이번 2023~2024절기 유행 기준인 1000명당 6.5명의 4배를 넘겼다.
도내 독감 환자는 소아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뚜렷한 증가세를 보인다.
의사환자 분율은 초등학생 연령대인 7~12세가 124.7명으로 유행 기준의 19.1배 수준에 달했다. 13~18세 중·고등학생 연령대도 86.4명으로 유행 기준의 13배 수준이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을 하면 최대 90%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 증가세가 지금부터 나타나고 있는 양상"이라며 "단체 생활을 하는 아동과 청소년은 고위험군이 아니더라도 반드시 예방접종에 참여하고 일상생활에서 개인 예방 수칙을 실천하도록 보호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독감은 단순한 호흡기 질환이 아닌 감염 시 만성 기저질환의 악화, 폐렴, 심혈관 질환 등 합병증을 유발해 심할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감염성 질환이다.
초기 발열과 두통, 근육통과 전신 증상을 보이고 이후 콧물과 기침,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기침할 때마다 가슴이 타는 듯한 통증을 느끼거나 안구통이 심해 눈물이 흐르는 경우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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