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반등...나스닥,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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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가 10일(이하 현지시간) 일제히 반등했다.
국채 수익률 급등 충격으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하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지수가 각각 9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지 하루 만에 시장이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9일 하루 소폭 하락한 뒤 10일 다시 상승행진에 진입한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1.3%, 2.4% 상승했다.
S&P500과 나스닥은 지난달 30일 이후 9일 하루만 빼고 9거래일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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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가 10일(이하 현지시간) 일제히 반등했다.
국채 수익률 급등 충격으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하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지수가 각각 9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지 하루 만에 시장이 반등에 성공했다.
연중 가장 성적이 좋은 11월에 접어들어 증시 상승 모멘텀이 여전히 탄탄하다는 점이 입증됐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9일 고금리 지속 의지를 재확인한데다 30년물 국채 경매가 저조한 인기 속에 고전하면서 폭등했던 국채 수익률은 이날 보합세를 유지해 증시 상승 발판 역할을 했다.
한편 전날 5.5% 폭락했던 테슬라가 이날 2% 넘게 뛰는 등 빅7 대형 기술주들이 모두 2% 안팎 상승하는 호조세를 보인 것도 증시 상승 동력이 됐다.
뉴욕증시는 일부에서 나오는 '약세장 랠리' 우려를 딛고 이날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하는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CNBC에 따르면 다우는 전일비 391.16p(1.15%) 상승한 3만4283.10, S&P500은 67.89p(1.56%) 뛴 4415.24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276.66p(2.05%) 급등한 1만3798.11로 올라섰다.
주간 단위로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2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8일 상승 행진이 멈췄던 다우가 상승폭이 가장 작아 0.7% 올랐다.
반면 9일 하루 소폭 하락한 뒤 10일 다시 상승행진에 진입한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1.3%, 2.4% 상승했다.
S&P500과 나스닥은 지난달 30일 이후 9일 하루만 빼고 9거래일을 상승했다.
'월가 공포지수'는 7% 넘게 급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일비 1.12p(7.33%) 급락한 14.17로 내렸다.
전날 급등하면서 증시에 부담이 됐던 국채 수익률은 이날 보합세를 보이며 증시 상승세를 부추겼다.
기준물인 10년물 수익률은 0.01%p 오른 4.64%, 2년만기 수익률은 0.04%p 상승한 5.062%를 기록했다.
반면 장기금리 기준물인 30년물 수익률은 0.014%p 내린 4.753%로 떨어졌다.
국제유가는 2% 가까이 상승했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가 배럴당 1.42달러(1.8%) 오른 81.43달러,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43달러(1.9%) 뛴 77.17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나 주간 단위로는 낙폭이 4%에 이르러 3주 연속 하락했다.
빅7 대형기술주들이 일제히 2% 안팎의 큰 폭 상승세를 보인 것이 증시 상승 동력이 됐다.
전날 전기차 수요 부진 우려 속에 5.5% 급락했던 테슬라도 이날은 4.67달러(2.22%) 뛴 214.65달러로 올라섰다.
중국 수출용 인공지능(AI) 반도체 3종을 이르면 16일 공개할 것이란 보도로 상승 발판을 다시 마련한 엔비디아는 3% 가까이 급등했다. 13.85달러(2.95%) 급등한 483.35달러로 올라섰다. 9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1위 업체 애플은 모처럼 큰 폭으로 올라 4.23달러(2.32%) 뛴 186.40달러로 마감했다. 시가총액이 2조9000억달러에 바싹 다가섰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8.98달러(2.49%) 급등한 369.67달러로 마감해 애플 추격을 계속했다. 시총은 2조7470억달러로 늘었다.
메타플랫폼스는 8.22달러(2.56%) 상승한 328.77달러로 장을 마쳤다.
알파벳은 2.35달러(1.80%) 오른 132.59달러, 아마존은 2.96달러(2.11%) 뛴 143.56달러로 마감했다.
한편 전날 파산 경고를 내놓은 수소연료전지업체 플러그파워는 2.40달러(40.47%) 폭락한 3.53달러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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