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전쟁 끝나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계속 통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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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이 끝난 뒤에도 이스라엘방위군(IDF)이 가자지구를 계속 통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남부 가자지구 접경 지방자치단체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전쟁이 끝난 후에도 IDF가 가자지구를 계속 통제할 것이며 국경의 보안을 감독하기 위해 국제군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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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이 끝난 뒤에도 이스라엘방위군(IDF)이 가자지구를 계속 통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남부 가자지구 접경 지방자치단체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전쟁이 끝난 후에도 IDF가 가자지구를 계속 통제할 것이며 국경의 보안을 감독하기 위해 국제군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6일에도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그는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은 전쟁이 끝난 후 무기한으로 전반적인 안보 책임을 갖게 될 것"이라며 "보안 책임이 없을 경우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규모로 하마스 테러가 분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조정관은 CNN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가자지구 점령이 이스라엘을 위해 좋지 않다고 여전히 믿는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으나, 재차 미국의 입장과 상반되는 발언을 내놓은 셈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논란이 이어지자 지난 9일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가자지구를 정복하려는 게 아니다. 점령하거나 통치하려는 것도 아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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