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 안정, 미증시 일제 급등…나스닥 2.05%↑(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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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채권수익률(시장금리)이 급등하자 일제히 하락했던 미국증시가 채권수익률이 안정되면서 일제히 급등했다.
채권수익률이 하락한 것은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을 경우, 추가 금리인상을 할 수 있다고 밝혔으나 미국 경기가 둔화하고 있어 실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시장은 판단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채권수익률이 안정세를 찾자 미증시는 일제히 랠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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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채권수익률(시장금리)이 급등하자 일제히 하락했던 미국증시가 채권수익률이 안정되면서 일제히 급등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1.15%, S&P500은 1.56%, 나스닥은 2.05% 각각 상승했다.
이는 일단 채권수익률이 안정세를 찾았기 때문이다. 전일 급등했던 채권수익률은 이날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미국 채권수익률의 벤치마크 10년물 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0.004%포인트 하락한 4.626%를 기록했다. 전일에는 0.10%포인트 급등했었다.
채권수익률이 하락한 것은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을 경우, 추가 금리인상을 할 수 있다고 밝혔으나 미국 경기가 둔화하고 있어 실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시장은 판단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채권수익률이 안정세를 찾자 미증시는 일제히 랠리했다. 이날 증시가 랠리함에 따라 주간 기준으로도 3대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는 0.7%, S&P500은 1.3%, 나스닥은 2.4% 각각 상승했다. 이로써 미국 증시는 2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나스닥이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이날 미국의 기술주는 일제히 랠리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빅테그 대부분이 상승했다. MS가 2.49% 급등한 것을 비롯, 애플이 2.32%, 아마존이 2.11%,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1.80%, 페북의 모회사 메타가 2.56% 각각 상승했다.
전기차도 테슬라가 2.22% 상승하는 등 니콜라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반도체주도 미국 반도체의 간판 인텔이 2.80%,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2.95% 급등하는 등 일제히 랠리해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4.04% 급등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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