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무용이 유네스코 등재되는 그날까지…한국명작무대제전 17·18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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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연구원이 '유네스코 등재기원 2023 한국명작무대제전'을 오는 17~18일 서울 중구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제전을 총연출한 한국전통문화연구원 인남순 원장은 "2009년 전승교육을 맡고 있던 처용무가 유네스코에 등재되면서 국제무대에서 위상이 달라지는 것을 실감했다"며 "우리 무용예술 작품이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는 것은 국가 위상과 선행 예술인의 명예를 드높이는 의미 있고 영광스러운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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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전통문화연구원이 '유네스코 등재기원 2023 한국명작무대제전'을 오는 17~18일 서울 중구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전통무용이 등재되기를 바라는 전통무용인들의 자발적인 무대이며 춤 명인 13인의 18개 작품에 중견 전통무용가 80명이 출연할 예정이다.
첫날인 17일에는 한영숙 류의 승무, 정순남 류의 통영검무, 김천홍 류의 살풀이춤, 김수악 류의 진주교방굿거리춤, 한영숙 류의 큰태평무, 신관철 류의 수건춤, 최현 류의 비상, 한혜경 류의 십이체장고춤 등을 인남순, 차명희, 정용진, 장인숙, 이남경, 김일환, 정혜진, 임미례 등 전통춤 명장들이 무대에 선다.
마지막 18일에는 김천홍 류의 처용무, 김백봉 류의 부채춤, 김숙자 류의 부정놀이춤, 이매방 류의 살풀이춤, 임이조 류의 한량무, 김수악 류의 구음검무, 김숙자 류의 도살풀이춤, 강선영 류의 태평무, 박병천 류의 진도북춤 등을 김경진, 김호응, 김연선, 권영심, 김일지, 유영란, 백예지, 강윤선, 이경화 등의 춤사위로 만날 수 있다.
명작무대제전 무대에는 춤의 원형을 사사하고 전승하기까지 3대 이상 된 춤만을 엄선했다. 유네스코가 공동체 내에서 공유되며, 사람을 통해 생활 속에서 구전되는 것을 무형문화유산의 기준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제전을 총연출한 한국전통문화연구원 인남순 원장은 "2009년 전승교육을 맡고 있던 처용무가 유네스코에 등재되면서 국제무대에서 위상이 달라지는 것을 실감했다"며 "우리 무용예술 작품이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는 것은 국가 위상과 선행 예술인의 명예를 드높이는 의미 있고 영광스러운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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