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주말 초겨울 추위…낮에도 쌀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이번 주말 울산은 초겨울 추위를 보이겠다. .

11일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중국 북부지방에서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울산은 당분간 기온이 점차 낮아져 평년(최저 0~9도·최고 13~17도)보다 춥겠다.

토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4도, 낮 최고기온은 14도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은 10도로 전망된다.

기상대 관계자는 "낮 기온도 15도 이하에 머물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야외활동 시 건강관리에 주의하기 바란다"며 "내륙을 중심으로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많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동해안에 당분간 너울이 유입돼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정도로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다.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상태로 11일 오후까지 바람이 시속 30~60㎞(10~16㎧)로 거세게 불고 물결의 높이가 2~4ｍ로 높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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