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준 “절친 유노윤호, 무명 시절 연예계 다리 놔줘” 진한 우정(백반기행)[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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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준이 무명 시절 절친 유노윤호의 도움을 받았던 일을 회상했다.
11월 10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손호준이 출연, 허영만과 함께 노포의 성지로 불리는 서울 강서구로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오는 12월 30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드라마 '나의 해피엔드'에 출연하는 손호준은 이날 방송을 통해 한창 촬영 중인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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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손호준이 무명 시절 절친 유노윤호의 도움을 받았던 일을 회상했다.
11월 10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손호준이 출연, 허영만과 함께 노포의 성지로 불리는 서울 강서구로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기사식당에서 첫 끼를 먹기로 한 두 사람. 학창 시절 가장 좋아했던 반찬이 뭐냐는 질문에 "분홍 소시지"라고 답한 손호준에게 허영만은 "급식이 아니고 도시락 싸서 학교 다녔던 세대냐"고 물었다. 이에 손호준은 "그렇다"며 "쉬는 시간에 조금씩 까먹었다"고도 고백했다.
광주 출신이라고 밝힌 손호준은 "연기한다고 할 때 집에서 반대 안 했냐"는 질문을 받고서는 "부모님이 반대하지는 않으셨다"면서 "극단에서 연극하고 싶어서 서울에 올라왔는데, 매니저와 방송 쪽 관련된 것들을 소개시켜준 것이 유노윤호"라며 "고향 친구이자 연예계 동료이기도 하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그러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출연한 후로 스타가 된 손호준은 "너무 운이 좋았다"고도 말했다. "연기가 재밌냐, 예능이 재밌냐"는 질문에는 "연기가 훨씬 재밌다. 하지만 예능도 좋다"고 답했다.
한편, 오는 12월 30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드라마 '나의 해피엔드'에 출연하는 손호준은 이날 방송을 통해 한창 촬영 중인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드라마 '고백부부'에 이어 장나라와 다시 한 번 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손호준은 "장나라 선배와 한창 촬영하고 있다"며 "무거운 드라마지만 스릴도 있다. 누가 범인일지 추리하는 재미가 있고, 애잔한 가족의 모습도 있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분위기가 무겁다. 좀 많이 운다"고 첨언했다.
이를 들은 허영만은 "손호준 씨 눈이 처졌다"고 사연있는 눈매를 언급했고, 손호준은 "나이 먹어서 그렇다"면서도, 자기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허영만 앞에서 이런 말을 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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