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예담, 이찬혁 디스곡 공개 “하고 싶은 것 조금만 해”(오날오밤)[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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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방예담이 이찬혁을 주제로 한 곡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예담은 평소 자신을 잘 챙겨주는 이찬혁의 미담을 전하며 "왠지 형이 이런 선물은 못 받았을 것 같아서 형을 주제로 자작곡을 썼다"라고 '이찬혁'이라는 제목의 곡을 공개했다.
방예담이 "형한테 바치는 노래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담아다"라고 말하자, 이찬혁은 "내 이름으로 이런 곡 하나가 있다는 게 엄청 기대가 돼서 광대가 올라가는 걸 붙잡고 있다"라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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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가수 방예담이 이찬혁을 주제로 한 곡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11월 10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에는 솔로 가수로 변신한 방예담이 출연해 악뮤와 오랜 인연을 공개했다.
이날 방예담은 평소 자신을 잘 챙겨주는 이찬혁의 미담을 전하며 “왠지 형이 이런 선물은 못 받았을 것 같아서 형을 주제로 자작곡을 썼다”라고 ‘이찬혁’이라는 제목의 곡을 공개했다. 방예담이 “형한테 바치는 노래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담아다”라고 말하자, 이찬혁은 “내 이름으로 이런 곡 하나가 있다는 게 엄청 기대가 돼서 광대가 올라가는 걸 붙잡고 있다”라고 기뻐했다.
방예담은 건반 연주와 함께 노래를 시작했고 “어느 새부터 이찬혁 멋있어. 처음엔 그저 이상해 보였는데. 10년이 지났고 어른이 됐어. 추억이 스쳐가네 파노라마처럼. 사실 처음부터 난 알고 있었어. 형이 뭘 하려 하고 또 원하는지”라는 가사가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 방예담은 “삭발하고 뒤돌아서서 노래를 해도. 횡단보도 앞에 앉아 혼자 신문을 읽어도. 인터뷰하는데 아무 말 없이 서 있기만 해도. 난 멋져 보였어. 영감을 얻었어”라며 화제를 모았던 이찬혁의 행동을 언급했다.
“진짜 하고 싶은 말을 하겠다”라고 말한 뒤 한숨을 쉰 방예담은 “그러니까 누나한테 잘해. 수현이 누나한테 잘해. 이런 동생 또 없어. 듣고 싶지 않아 불화설. 누나한테 잘해”라며 “노래는 누나가 다 해. 그러니까 투덜대지 말고 짜증 내지 말고 하고 싶은 거 조금만 해. 하고 싶은 거 많은 거 알겠는데. 누나가 힘들어 보여. 하나만 해. 잘해줬다 못했다 하지 말고. 누나한테 잘해”라고 노래를 불렀다.
반전 가사에 표정이 달라진 이수현은 크게 기뻐했고, 기립박수까지 치며 “너무 감동적이다. 곡을 왜 이렇게 잘 쓰니? 이렇게 사람을 울린다”라고 화답했다.
이찬혁은 “너무 기대를 했나 보다. 진짜 감동받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저 빼고 다 웃었으니까 이걸로 좋다”라고 말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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