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대위기...'에이스' 반더벤+매디슨, 올해 더는 못 뛴다..."복귀? 새해에나 가능"

김아인 기자 2023. 11. 11. 05: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예상보다 심각한 상황이다.

토트넘 훗스퍼의 핵심 미키 반 더 벤과 제임스 매디슨이 부상으로 올해 더 이상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특히 부상 당한 미키 반 더 벤과 제임스 매디슨의 존재감은 올 시즌 새로 합류했음에도 토트넘에서 빼놓을 수 없었다.

첫 PL 무대임에도 반 더 벤은 완벽한 수비력으로 토트넘의 후방을 책임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아인]


예상보다 심각한 상황이다. 토트넘 훗스퍼의 핵심 미키 반 더 벤과 제임스 매디슨이 부상으로 올해 더 이상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토트넘이 1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2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승점 26점으로 2위, 울버햄튼은 승점 12점으로 14위에 위치해 있다.


토트넘이 개막 후 첫 위기에 놓였다. 토트넘은 10경기 동안 무패행진을 거듭하며 PL에서 유일하게 패배가 없는 팀이었다. 리그 1위에도 오르며 올 시즌 최고의 가도를 달리고 있던 중이었다.


하루아침에 너무 큰 시련을 맞이했다. 지난 11라운드 첼시전은 PL 사상 역대급으로 꼽힌 경기였다. 이날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데스티니 우도기가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9명이 싸워야 했다. 여기에 전반이 끝나갈 무렵 미키 반 더 벤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제임스 매디슨 역시 발목 통증을 호소해 교체로 그라운드를 나와야 했다.


주전 선수들의 대거 이탈과 수적 열세라는 최악의 상황에 놓였음에도 토트넘은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몰아치는 첼시에 밀리지 않고 버텼다. 그러나 니콜라스 잭슨의 해트트릭이 폭발하면서 결국 1-4 완패를 당해야 했다.


핵심들의 갑작스러운 부재에 타격이 크다. 특히 부상 당한 미키 반 더 벤과 제임스 매디슨의 존재감은 올 시즌 새로 합류했음에도 토트넘에서 빼놓을 수 없었다. 첫 PL 무대임에도 반 더 벤은 완벽한 수비력으로 토트넘의 후방을 책임졌다. 매디슨 역시 3골 5도움을 기록하며 이름난 플레이메이커답게 토트넘의 창의적인 공격을 지휘하는 영향력을 발휘했다.


당시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나간 반 더 벤은 스태프들의 부축을 받으며 들어갈 정도로 혼자서 걷지 못할 상태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알려진 대로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반 더 벤은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다. 아마도 새해를 맞이하기까지의 몇 달이 걸릴 거다”고 반 더 벤의 상태를 알렸다.


매디슨의 상황도 예상보다 심각하다. 당초 그는 부상 방지차원에서 조기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매디슨은 우리가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좋지 않다. 부상 다음날 상태가 안 좋았다. 새해가 되어야 돌아올 수 있을 거다”고 장기 이탈을 알렸다.


그야말로 대위기다. 최근 몇 년 간 고전을 면치 못했던 토트넘이 오랜만에 최고의 분위기를 맞이했지만, 부상자가 여럿 발생한 상황이다. 이반 페리시치, 마노르 솔로몬에 이어 히샬리송도 최근 골반 수술을 받으면서 전력에서 이탈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A매치 휴식기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수술하기 적합한 시기라고 생각했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그는 한 달만 있으면 될 거다”라고 말했다.


다른 이들의 소식도 전해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상 중이던 벤 데이비스가 돌아왔다. 페드로 포로도 괜찮다. 그는 일주일 내내 훈련했다”고 덧붙였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