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희귀식물 사기 피해 “바가지 제대로”→수박 폭풍성장에 행복(콩콩팥팥)[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이광수가 희귀식물을 당근에서 구매했다가 바가지를 썼다.
11월 10일 방송된 tvN 예능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이하 '콩콩팥팥') 5회에서는 절친 4인방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의 좌충우돌 500평 밭농사 도전기가 이어졌다.
이날 김우빈의 제안으로 비료를 주기 위해 밭으로 향한 멤버들은 금세 또 폭풍성장을 거둔 농작물에 깜짝 놀랐다. 특히 주먹만하게 열린 수박에 이광수는 "진짜 소름"이라며 환호성을 내질렀고 도경수는 "너무 행복하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계획한 대로 비료를 다 주고 점심을 먹으러 간 멤버들에게 제작진은 "우리 밭에 손님이 왔다"면서 또 다른 깜짝 소식을 전했다. 바로 고라니가 다녀갔다는 것. 영상으로 고라니를 확인한 김우빈은 "얘가 수박 먹으면 너무 열받을 것 같다"면서도 먹을 게 없어 그냥 가는 모습에 괜히 미안함을 느꼈다. 이광수는 이에 "사료라도 갖다 놓자"며 "미안하면서도 기분이 나쁘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며칠 뒤 이들은 다시 밭으로 가기 전 문자를 통해 화훼 단지 가기, 작업복 입고 사진관에서 사진 찍기, 속초 가서 오징어 순대 먹기, 바다 보기 등 하고 싶은 일들을 잔뜩 공유했다. 목표는 제작진과의 내기 배드민턴을 이겨 스프링클러를 대신 설치하게 하고, 본인들은 놀 시간을 갖는 것.
단단한 각오 속 모인 이들은 도장깨기 하듯 하려던 일들을 하나씩 실행했다. 먼저 김기방 네 집 근처 하훼 단지에 들른 멤버들은 이때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 앞서 '식테크'를 노린 이광수가 희귀식물인 줄 알고 4만 원에 산 식물이 소매가 4천 원이었던 것. 도경수는 "바가지를 제대로 맞았네 저 형"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당황한 이광수는 급기야 인터뷰를 중단하고 "아니 진짜 비슷하긴 한데. 이거 맞나? 이거 아니지 않나?"라며 현실을 부정, 식물을 살폈다. 하지만 하훼 단지 주인은 제작진이 이광수가 산 식물 사진을 보여주자 "이게 얘예요"라고 확인사살을 해 이광수를 좌절하게 했다.
이후 이들은 시내에서 예쁜 꽃무늬 작업복을 구매하고 밭으로 갔다. 그리고 어김없이 폭풍성장해 이들을 반기는 작물. 비료를 준 덕인지 배추와 상추가 잘 자라 있었고, 깻잎은 거의 나무 수준이었다. 도경수와 이광수는 무엇보다 그새 또 자라 줄무늬가 진해진 수박에 감탄을 거듭했다. 심지어 콩보다 작은 크기의 수박도 발견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논란의 4천 원짜리 희귀식물은 죽어 있었다. 속상한 이광수와 달리 멤버들이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자 이광수는 "희귀 식물 안 봐?"라며 서운해했다. 이광수는 "이제 희귀하지 않아서", "가격을 알아서"라는 차가운 답에 잠시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 그래도 곧 마음을 회복한 이광수는 고라니가 또 방문해 뭔가를 밭에서 물고 갔다는 말에 "뿌듯하네. 입맛에 맞았으면 좋겠다"며 좋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밭일 후 운명을 건 배드민턴 대결이 펼쳐졌다. 4 대 1의 대결이었지만 수준급 실력의 제작진에겐 속수무책이었다. 이에 멤버들은 제작진과 타협을 하고자 물질로 회유를 시도했다. 그러자 제작진은 그동안의 게임을 리셋해주는 대신 "수박 지금 3개 열렸지 않냐. 그중 하나 지분을 우리에게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그건 다 뺏어가는 거 아니냐", "이건 우리 목숨인데"라며 정색했지만 "3개 다 잘 키워서 하나만 우리를 달라"는 제작진 말에 이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경기는 결국 제작진의 완승으로 끝나 폭소를 유발했다.
비록 대결에서 졌지만 멤버들은 속초로 향했고 제작진은 위로의 의미로 저녁 식사를 쐈다. 식사를 마친 이들에게 제작진은 촬영에 대한 공지를 했는데, 아직도 내기를 포기하지 않은 멤버들은 "우리가 지면 '녹화' 눌러주겠다"며 윷놀이 게임을 제안했다. 대신 제작진이 지면 깻잎을 대신 씻어달라고.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게임의 결과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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