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펩-클롭은 모두 PL 우승...4번째 '3연속 이달의 감독상'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63년 한 풀까

신동훈 기자 2023. 11. 11.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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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임 3연속 이달의 감독상 수상자들이 걷던 길을 걸을 수 있을까.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은 10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3회 연속 이달의 감독상을 받았다. 8월, 9월에 이어 10월에도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PL 역사상 최초로 부임 3개월 동안 이달의 감독상 연속해서 받은 감독이 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펩 과르디올라 감독, 위르겐 클롭 감독에 이어 3연속 이달의 감독상에 성공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17-18시즌에 과르디올라 감독이 달성했던 4회 연속 이달의 감독상에 도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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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프리미어리그 사무국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임 3연속 이달의 감독상 수상자들이 걷던 길을 걸을 수 있을까.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은 10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3회 연속 이달의 감독상을 받았다. 8월, 9월에 이어 10월에도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PL 역사상 최초로 부임 3개월 동안 이달의 감독상 연속해서 받은 감독이 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펩 과르디올라 감독, 위르겐 클롭 감독에 이어 3연속 이달의 감독상에 성공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17-18시즌에 과르디올라 감독이 달성했던 4회 연속 이달의 감독상에 도전한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8월, 9월에 이어 인상적인 10월을 보냈다. 이브 비수마 퇴장으로 인해 수적 열세에 몰려 치렀던 루턴 타운전에서 1-0으로 이긴 토트넘은 A매치 기간 후 첫 경기였던 풀럼을 2-0으로 제압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도 2-1로 격파하며 10월에 3승을 수확했고 리버풀전 2-1 승리까지 포함해 4연승이었다. 덕분에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와 선두 경쟁을 할 수 있었다.

수상이 당연했다. 이로써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PL 입성 후 3개월 만에 3연속 이달의 감독상을 받은 최초의 인물이 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PL에 오자마자 3개월 연속 이달의 감독상을 받은 최초의 감독이 됐다. 토트넘은 10월에 루턴, 풀럼, 팰리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감독으로서 인정을 받았다"고 조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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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보다 먼저 업적을 달성했던 콘테 감독, 과르디올라 감독, 클롭 감독은 모두 해당 시즌에 PL 우승을 했다. 콘테 감독은 2016-17시즌 첼시에서 3백 열풍을 일으켰고 승점 93점을 획득해 PL 트로피를 안겼다. 가장 최근 첼시가 PL 우승을 한 순간이기도 하다. 2018-19시즌 아쉽게 PL 우승을 놓친 리버풀은 독주 체제를 이어갔고 승점 99점에 도달하면서 트로피를 들었다. 1989-90시즌 이후 30년 만에 리버풀이 1부리그에서 우승을 하는 순간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쉬웠던 2016-17시즌을 뒤로 하고 2017-18시즌 폭주를 했다. 무려 승점 100점을 획득하면서 가장 높은 곳에 오르면서 PL 우승에 성공했다. 이후 맨시티는 PL 트로피를 4번이나 더 들었고 지난 시즌엔 역사적인 트레블을 이뤄냈다. 세 감독 모두 3연속 이달의 감독상 수상이 조명이 안 될 정도로 대단한 지도력을 보이며 PL 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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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이 이후 4시즌 만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3연속 이달의 감독상 수상을 이뤄냈다. 같은 길을 걸을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토트넘은 1부리그에서 2번이나 우승을 했는데 마지막이 1960-61시즌이다. 마지막 트로피는 2007-08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이다. 1부리그 우승으로 보면 63년 동안 무관이었고 전체로 보면 16년째 무관이었다.

토트넘 팬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세 감독처럼 PL 우승을 하며 무관을 끊기를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 가는 길은 험난하다. 맨시티가 있고 리버풀, 아스널 추격도 만만치 않다. 내부적으로 보면 스쿼드가 얇고 부상자가 속출해 정상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 됐다. 시즌 초반 엄청난 성적을 냈다고 해도 아직 절반도 지나지 않은 상황이라 모든 게 섣부르다.

만약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모든 난관을 뚫어내고 PL 대권을 얻는다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제치고 토트넘 역대 최고 감독으로 칭송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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