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 안 돼" 실종된 아버지 숨진 채 발견···신고한 아들이 범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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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아들이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뒤 야산에 시신을 암매장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6일 오전 3시쯤 상주시 공검면 한 축사에서 아버지 B씨에게 둔기를 휘둘러 살해한 뒤 인근 야산에 묻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후 112로 전화를 걸어 "아버지가 집을 나갔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거짓 실종신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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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아들이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뒤 야산에 시신을 암매장한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경북 상주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6일 오전 3시쯤 상주시 공검면 한 축사에서 아버지 B씨에게 둔기를 휘둘러 살해한 뒤 인근 야산에 묻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후 112로 전화를 걸어 “아버지가 집을 나갔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거짓 실종신고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B씨의 행적과 아들 A씨의 말에 수상함을 느꼈고, 추궁 끝에 시신을 암매장한 곳과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아버지와 금전 문제로 다투다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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