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이장우 최민호... '정당지표 상대지수' 선전

윤형권 2023. 11. 11.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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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리얼미터의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대상 '정당지표 상대지수' 평가에서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0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10월 정당지표 상대지수 평가에서 김태흠 충남지사가 140.7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단체장이 속한 지역의 정당 지지층과 비교한 것으로, 100이 넘으면 정당보다 단체장을 지지하는 층이 더 두텁다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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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10월 지자체장 평가
단체장 지지층 > 정당 지지층
김태흠 지사 '2개월 연속 1위'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지난해 10월 도청 강당에서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리얼미터의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대상 '정당지표 상대지수' 평가에서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진태 강원도지사, 최민호 세종시장 등이 랭크되는 등 충청권 단체장들이 높은 지지를 받았다.

10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10월 정당지표 상대지수 평가에서 김태흠 충남지사가 140.7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단체장이 속한 지역의 정당 지지층과 비교한 것으로, 100이 넘으면 정당보다 단체장을 지지하는 층이 더 두텁다는 것을 뜻한다.

김 지사의 이 같은 점수는 지난달(136.1점)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2개월 연속 1위 기록이다. 이어 135.3점의 이장우 대전시장이 2위를 차지했고, 3위 김진태(134.5) 강원지사, 4위 최민호(127.6) 세종시장 등이다.

지지확대지수에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전달과 같은 125.9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지지확대지수는 작년 6월 지방선거에서 단체장이 얻은 득표율 기준으로 해당 월의 긍정평가가 상승하거나 하락한 정도를 나타낸다. 100이 넘으면 선거 당시 대비 지지층이 확대됐다는 뜻이고, 100을 하회하면 지지층을 잃었다는 뜻이다.

김동연 지사에 이어 김태흠 지사가 96.3점으로 2위에 올랐고, 이어 오영훈(92.7) 제주지사, 김진태(91.5) 강원지사 등이 뒤를 이었다.

조사는 리얼미터가 전국 18세 이상 1만3,600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2∼25일, 10월 27∼29일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0.8%포인트다.

홍성= 윤형권 기자 yhknew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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