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책]옆에 있는 사람에게 사랑한다 말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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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를 사랑하는 이유는. 바로 너이기 때문이야."
아장아장 걷기 시작한 아이는 늘 품에 꼭 안아주는 엄마 아빠에게 "사랑한다"고 말한다.
아빠와 함께 그네를 타며 즐거워하는 사내아이는 자신과 함께 놀아주는 아빠를 사랑한다.
아빠는 슬퍼하는 아이에게 다가가 "사랑하니까 좋은 것도 나쁜 것도 함께 나누는 거야"라고 말해주고, 쌍둥이 자매는 "우리가 함께 나아가기 때문에 너를 사랑해. 사랑하니까, 우리는 함께 변화하고 성장하는 거야"라고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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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아이를 힘껏 들어올리며 말한다. 아이와 엄마의 얼굴에선 옅은 행복한 미소가 번진다. 아장아장 걷기 시작한 아이는 늘 품에 꼭 안아주는 엄마 아빠에게 “사랑한다”고 말한다. “엄마 아빠를 사랑하니까, 나는 든든해요.”
아빠와 함께 그네를 타며 즐거워하는 사내아이는 자신과 함께 놀아주는 아빠를 사랑한다. 그러면서 “사랑하니깐 세상은 우리의 놀이터가 되잖아요”라고 아빠에게 말한다.
책에 나오는 인물들은 가족, 동료, 친구, 이웃 등 다양한 관계에서 나누는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빠는 슬퍼하는 아이에게 다가가 “사랑하니까 좋은 것도 나쁜 것도 함께 나누는 거야”라고 말해주고, 쌍둥이 자매는 “우리가 함께 나아가기 때문에 너를 사랑해. 사랑하니까, 우리는 함께 변화하고 성장하는 거야”라고 고백한다.
따뜻한 색감의 생동감 넘치는 그림에선 포근함이 느껴진다. 이들이 주고받는 사랑의 대화는 포용의 가치를 전한다.
김정은 기자 kim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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