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90분간 먹통… “디도스 공격이 원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픈AI가 최근 발생한 챗GPT의 대규모 접속 장애 원인으로 외부 사이버 공격을 지목했다.
9일(현지 시간) 미국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외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플랫폼에 접속해 과부하를 일으키는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의 징후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디도스 공격으로 보이는 비정상적인 트래픽 패턴에 따라 간헐적인 서비스 장애가 발생해 이에 대응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S, 직원들에 챗GPT 사용 금지령
오픈AI가 최근 발생한 챗GPT의 대규모 접속 장애 원인으로 외부 사이버 공격을 지목했다.
9일(현지 시간) 미국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외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플랫폼에 접속해 과부하를 일으키는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의 징후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디도스 공격으로 보이는 비정상적인 트래픽 패턴에 따라 간헐적인 서비스 장애가 발생해 이에 대응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오픈AI는 다만 이용자 정보가 훼손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챗GPT 주간 활성 이용자 수는 약 1억 명이고 포천지 선정 500대 기업 중 92% 이상이 챗GPT를 사용 중이다.
챗GPT 접속 장애는 미 동부 시간 기준 8일 오전 9시를 전후로 약 90분간 지속됐다. 웹사이트 등에 접속하면 ‘챗GPT는 과부하 상태’라는 메시지가 떴다. 오픈AI가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발자 콘퍼런스를 열고 개선 모델인 ‘GPT-4 터보’를 발표한 지 이틀 만에 벌어진 일이다. 이번 장애는 챗GPT 이용자뿐 아니라 오픈AI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해 자체 도구를 구축하는 200만 명의 개발자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오픈AI는 장애 발생 90여 분 뒤 “문제를 파악하고 복구했다”며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로도 일부 이용자는 여전히 오류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픈AI의 지분 49%를 보유한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자사 직원들이 내부 기기에서 챗GPT를 접속할 수 없도록 했다고 CNBC가 전했다. MS는 내부 통신망에 “MS가 오픈AI에 투자한 것은 맞지만, 그럼에도 이 웹사이트는 제3자 외부 서비스”라고 올렸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바이든-시진핑, 15일 美서 1년만에 정상회담
- 따낸 돈도 다 못 쓴 지자체에 또 얹어주는 지방소멸기금[사설]
- 인사 잡음 끊이지 않는 국정원, 글로벌 정보전 감당하겠나[사설]
- 공직자까지 낀 ‘가짜 농업인’ 태양광 장사[사설]
- [횡설수설/김승련]‘바비’ 케네디 아들의 돌풍… 확인된 정치 브랜드의 힘
- [오늘과 내일/정연욱]이준석 신당의 길
- 세상에 홀로 있는 듯 외로우신가요?
- [광화문에서/조종엽]日, 간논지불상 韓에 기증하면 오랜 악연이 좋은 인연 될 것
- [동아광장/박상준]GDP 4위로 떨어져도 덤덤한 일본
- 국회의장, 野 탄핵안 재발의 위한 철회 수용…與 “권한쟁의심판 신청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