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라식 수술비 내줘"..이상엽, 예비신부가 또 반할 미담(편스토랑)[종합]
[OSEN=하수정 기자] '편스토랑' 이상엽이 요리 실력부터 미담까지 다양한 매력을 드러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200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정현을 비롯해 신입 편셰프 이상엽이 출연했고, 장민호가 스페셜MC로 활약했다.
첫 번째 편셰프로 이정현이 등장했고, 부쩍 성장한 딸 서아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서아는 얼마 전까지 아빠, 엄마의 손을 잡고 겨우 일어섰지만, 이제는 혼자서도 벌떡 일어나 두 발로 아장아장 걸어다녔다.
서아는 걸음마를 넘어서 뛰어다니는 듯한 에너지를 발산했고, 엄마 이정현이 노래를 틀자 리듬에 맞춰 팔을 돌리거나 범상치 않은 바운스를 드러냈다. 이정현은 딸의 뛰어난 박자 감각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에 '편스토랑' 식구들은 "(댄스가수) 엄마 DNA다", "귀여워"라며 감탄을 연발했다. 최근 결혼한 붐은 넋을 놓고 바라보면서 "이렇게 귀여울 수 있나"라며 눈을 떼지 못했다.
'편스토랑' 제작진과 '편스토랑'의 메뉴 출시를 함께 하는 밀키트사 및 편의점이 함께 준비한 200회 특집 깜짝 이벤트가 펼쳐졌다. 이번 이벤트를 위해 MC 붐과 걸그룹 ITZY(있지)가 한 여자 고등학교에 출격했다. 곧 고3이 되는 고2 학생들에게 김밥, 과자, 음료수, 커피 등 맛있는 간식과 추억을 선사했다.
이상엽은 내년 3월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는 뛰어난 미모의 재원으로, 현재 결혼 준비에 한창이다.
MC 붐은 다짜고짜 "사랑합니까?"라고 질문했고, 이상엽은 "사랑하니까 결혼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어떻게 만나게 됐냐?"는 질문에 이상엽은 "어느 날 우리가 자연스럽게 밥을 먹고 있었고, 자연스럽게 영화를 보고 있었고, 자연스럽게 식장을 예약하고, 자연스럽게 드레스도 예약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억 나는 게 처음 만난 자리에서 식사를 하다가 눈이 딱 마주쳤는데 그때 그 얼굴이 지금까지 기억난다"며 "눈이 동그랗게 날 쳐다보는데 그 얼굴이 계속 기억난다"며 첫 눈에 반했다고 고백했다.
붐은 "애칭이 있냐? 뭐라고 부르냐?"고 물었고, 이상엽은 "참 많이 하는 말이 있는데 '귀여워'라는 말을 많이 한다"며 부끄러워했다.
이상엽은 "부모님께 결혼한다고 했을 때 굉장히 좋아해주셨다. 많이 기다리셨다"며 "장모님, 장인어른을 만났을 땐 기억이 잘 안 난다.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며 잔뜩 긴장했다고 털어놨다.
붐은 "난 가장 당황스러웠을때가 편하게 상견례 자리를 만들려고 했는데 거기서 나만 정장을 입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엽 역시 "나도 정장을 입었다. 여기에 난 샵도 갔다 왔다"며 헤어와 메이크업까지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예비신부 '귀여워'에게 한 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이상엽은 "이런 얘기를 둘이 괴장히 많이 하는데, 우리가 평생 멋진 팀으로 즐겁게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내가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상엽을 잠에서 깨어난 뒤 침대 주변을 정리했고, 가장 먼저 얼굴 상태를 점검했다. 이어 곧바로 체중계 위에 올라가 몸무게를 체크했다. 그의 몸무게는 66.5kg으로 키 180cm에 다소 마른 몸이었다.
한해는 "66kg라니 나 10년전 몸무게"라며 부러웠고, 이상엽은 "한창 작품 찍을 땐 몸무게가 더 빠져 있었다"며 지금은 오히려 체중이 늘어나 있는 상태라고 했다.
이상엽은 이어 입술에 립밤을 바르고, 코코넛 열매 음료를 마셨다. 그는 "코코넛 음료는 술 먹은 다음날이나 갈증이 나면 먹는 편"이라고 했다.
이상엽의 집 앞에는 절친 온주완과 친한 누나 오나라에게 선물 택배가 와 있었고, 붐은 "상엽 씨 별명이 있는데 '연최사'다. '연예계 최고 사랑둥이'라는 뜻"이라며 주변 사람들에게 무한 이쁨받는 인기남이라고 했다. 장민호는 "나도 주변에서 상엽 씨 칭찬하는 얘기를 굉장히 많이 들었다"고 거들었다.
마동석, 정우성, 김혜수, 정경호, 차태현, 김선아 등과 친분을 자랑하는 이상엽은 "내가 집에서 외동인데 형 누나들을 잘 따라다닌다. 그래서 예뻐해 주시는 것 같다"며 웃었다.
이상엽은 과거 혼자사는 매니저가 끼니를 거를 때 매니저의 집 앞에 배달 음식을 시켜놓고, 매니저가 코로나에 걸려서 아팠을 때도 죽을 배달해줬다. 심지어 매니저의 부모님에게도 과일 선물을 보내줬다고.
붐은 "한 가지만 확인하고 가겠다. 매니저가 라식 수술을 한다고 해서 수술비를 현금으로 내줬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이에 이상엽은 "매니저가 워낙에 나랑 바쁘게 다니다 보니까 작은 마음을 전했 던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장민호는 "이런 마음은 돌아돌아 돌아오더라. 사랑둥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편스토랑'은 2019년 10월 25일 첫 방송돼 200회를 맞았다.
/ hsjssu@osen.co.kr
[사진]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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