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할인 400만 원'...K-블프 '코세페', 쏟아지는 할인 즐겨볼까
11~30일 국가대표 쇼핑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 등 2500개 업체 참여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현대차 그랜저를 최대 400만 원 할인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전기차는 최대 700만 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TV ,냉장고 등 16개 제품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경기둔화와 고물가에 지갑이 얇아진 국민들의 마음을 움질일 수 있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미국 최대 쇼핑행사)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이번달 30일까지 열린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코세페는 행사 기간이 기존 15일에서 20일로 연장되고 참여 업체도 역대 최다인 2500곳으로 늘어나는 등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정부는 연말 대규모 할인 행사로 소비를 이끌어내 소비자와 유통업계 모두에게 힘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 마트·백화점, 식품·의류 등 세일…편의점도 동참
유통업계 코세페는 이미 시작됐다.
롯데그룹사는 '롯데 레드 페스티벌'을 2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다. 해당 페스티벌이 종료된 후에도 코세페 기간 롯데마트에서는 신선‧가공식품 및 생활용품 최대 반값할인, 딸기 페스티벌, 프리미엄 한우 할인전 등이 이어진다. 레고 등 인기완구도 최대 30% 할인한다.
롯데백화점 또한 한섬 등 6대 그룹이 참여하는 패션위크패션페어 행사와 아웃도어 다운 패션위크(아웃렛), 겨울 정기세일(11월17일∼12월3일)을 연이어 진행한다.
신세계그룹사는13~19일 '쓱데이' 행사를 통해 이마트에서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난방가전, 침구, 보습케어 등 다양한 겨울 시즌상품도 할인 판매한다. 17 ~ 19일은 주말 특별행사로 삼겹살.목살, 한우등심, 샤인머스캣, 제주은갈치 등 신선식품과 라면, 소스류, 통조림, 스낵, 냉동식품, 화장지, 기저귀, 세제, 치약 등 인기브랜드 1+1 또는 최대 50% 할인한다.
홈플러스는 코세페 기간 신선먹거리 대표상품 최대 50%할인하고 생필품 '1+1' 행사도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홈파티 용품, 에너지 절약을 위한 겨울시즌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은 면세점과 함께 편집숍을 중심으로 의류 특가 할인에 들어가고, 현대식품관 코세페 특가할인도 진행한다.
편의점도 함께 한다. GS25, 이마트24, CU, 세븐일레븐, 씨스페이스24 등 5개 편의점 업계는 인기품목 할인, N+1 덤 증정, 더블마일리지 등으로 참여한다.
◆ 그랜저 400만원 저렴하게…TV·냉장고 등 16개 가전제품 할인
자동차업계에서도 대대적인 할인을 진행한다.
현대차는 전기차를 비롯한 주요 모델 23개 차종이 할인에 들어간다. 전기차는 200만 원 추가 할인으로 최대 400만~600만 원 싸게 살 수 있게 된다. 일반차량 중 펠리세이드, G80은 10%, 캐스퍼는 17% 할인한다. 그랜저는 400만 원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2만4500대 한정이라 자동차를 살 예정이라면 서둘러야 한다.
기아차도 전기차와 주요모델 8개 차종을 할인한다. 전기차는 모델별로 최대 420만~700만 원 할인이 들어가고, 일반차량 중 K5, 카니발은 7% 가격을 낮춘다. 또한 KG모빌리티는 신차 계약 시 차량용품구매, 정비에 사용할 수 있는 현금성 포인트를 확대 지급할 예정이다.
국가대표 가전업체 삼성, LG도 동참한다. 삼성전자는 TV, 냉장고 등 16개 품목을 선정해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다품목 구매시 최대 580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LG전자는 건조기, 식기세척기, 의류관리기 등 최대 17개품목(36개모델)을 할인한다. 다품목 구매시 최대 460만 캐시백 혜택과 함께 고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 스탠바이미Go 등을 증정하는 경품행사도 준비 중이다.
◆ 영화 3000원 할인…면세점, 관광객에 혜택
올해 코세페 최초로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3사가 참여해 영화 관람료 3000원 할인과 콤보 3000원 할인 이벤트를 열린다.
면세점 업계도 코세페에 맞춰 'Korea Duty-Free Festa'를 준비했다. 롯데‧신라‧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면세점은 구매금액별 즉시할인과 온라인몰 추가 적립금 지급 등 구매고객 혜택을 진행한다.
화장품 업계도 방한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아모레퍼시픽은 코세페 기간 특별 기획 상품을 마련하고 인기상품 할인을 통해 내국인 뿐 아니라 외국인도 함께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올해 코세페는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마음으로 정부와 지자체, 기업이 준비했다"며 "올해 물가 상승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국민도, 기업도 힘들었던 한해였지만 정부와 지자체, 민간기업이 코세페 원팀이 돼 준비한 만큼 물가도 안정되고, 국민 지갑도 열리는 11월 코세페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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