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장 '후임 논의' 문자 논란..."개인적 예측일 뿐"

홍민기 2023. 11. 10. 23:4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공수처장 후임자 추천에 관해 나눈 문자 메시지가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 처장은 오늘(1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여운국 공수처 차장과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았습니다.

여 차장은 판사 출신 변호사들을 언급하며 수락 가능성이 제로라고 말했고, 이에 김 처장은 수락 가능성이 높다고 사람을 추천할 수도 없다며, 난색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여 차장은 또 5번째 영장은 시기를 신중히 고려하겠다며, 앞서 공수처가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 이름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후보추천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현직 처장이 후임자 추천에 관여하는 게 아니냔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공수처 관계자는 후보추천위가 구성된 상태에서 두 사람이 개인적인 예측을 주고받았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