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14주째 상승…분양 전망은 주춤
[KBS 울산] [앵커]
울산의 아파트값이 1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셋값은 하락했습니다.
또 금리 인상과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울산의 아파트 분양 전망은 주춤해졌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부터 시작된 울산의 아파트값 오름세가 이번 달에도 이어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결과 11월 첫째 주 울산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1% 오르며 1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10월 셋째주 0.05%, 넷째주와 마지막주 0.02%에 비하면 오름폭은 둔화되는 양상입니다.
구군별로는 남구가 0.03%, 중구가 0.02%, 울주군이 0.01% 오른 반면 동구는 -0.01%, 북구는 -0.02%를 기록했습니다.
하락세가 멈추는가 했던 울산의 아파트 전세가는 다시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11월 첫째주 울산의 아파트 전세가는 일주일 전보다 0.01% 내리며 3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고금리와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아파트 분양시장은 여전히 전망이 밝지 않습니다.
지난달 2,859가구에 이어 이번달에도 2개 단지 673가구가 분양되는데 분양가를 어떻게 책정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영래/부동산서베이 대표 : "최근에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했기 때문에 주변 시세와 비교해서 비슷하거나 그보다 낮게 분양가격이 책정된다면 성공적인 분양이 될 거라고 예상을 합니다."]
주택산업연구원 조사 결과 이번달 울산의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71.4로 한달 전보다 8.6p 감소하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이현진 기자 (han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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