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블로킹' OK의 높이, 삼성화재 6연승 막았다... '야스민 45점' 페퍼, 4연패 탈출 [V리그]

안호근 기자 2023. 11. 10. 23: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산 OK금융그룹이 대전 삼성화재의 6연승을 막아서며 1라운드 패배를 완벽히 설욕했다.

1라운드에서 셧아웃 패배를 당했던 OK금융그룹은 삼성화재의 선두 도약을 저지하며 5승 2패, 승점 13을 기록하며 3위로 도약했다.

삼성화재에선 에이스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홀로 39점을 쓸어 담으며 맹공을 퍼부었지만 OK금융그룹의 높이의 벽을 넘어서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그 결과 30개의 범실을 쏟아내며 고개를 떨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OK저축은행 선수단이 10일 삼성화재를 꺾은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OK금융그룹 레오(가운데)가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사진=KOVO
안산 OK금융그룹이 대전 삼성화재의 6연승을 막아서며 1라운드 패배를 완벽히 설욕했다. 높이의 강점을 앞세워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OK금융그룹은 10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도드람 2023~2024 V리그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6-28, 26-24, 25-19, 25-23)로 꺾었다.

1라운드에서 셧아웃 패배를 당했던 OK금융그룹은 삼성화재의 선두 도약을 저지하며 5승 2패, 승점 13을 기록하며 3위로 도약했다.

반면 연승행진이 5경기에서 멈춘 삼성화재는 5승 2패, 승점 14로 2위에 머물렀다. 전날 승리한 서울 우리카드(승점 17)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날 승부를 가른 건 높이였다. OK금융그룹은 블로킹에서 16-5 압승을 거뒀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서브에이스 3개 포함 25점, 송희채가 블로킹 3득점 포함 16점, 신호진이 15점을 올리는 등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미들블로커 아시아쿼터 바야르사이한과 진상헌은 블로킹 4개씩을 기록하며 각각 8득점과 6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 요스바니(왼쪽부터)의 공격을 막아내는 곽명우와 바야르사이한, 레오. /사진=KOVO
공격을 시도하는 송희채(오른쪽). /사진=KOVO
삼성화재에선 에이스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홀로 39점을 쓸어 담으며 맹공을 퍼부었지만 OK금융그룹의 높이의 벽을 넘어서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그 결과 30개의 범실을 쏟아내며 고개를 떨궜다.

1세트 치열한 공방을 펼친 양 팀은 듀스에 접어들었다. 삼성화재는 26-26에서 요스바니의 득점으로 앞섰고 신호진의 범실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도 양 팀은 치열하게 맞섰다. 다시 한 번 돌입한 듀스의 승자는 OK금융그룹이었다. 24-24에서 레오의 오픈 공격이 적중했고 박성진 백어택 방어 후 레오가 세트를 끝냈다.

기세를 잡은 OK금융그룹은 3세트 빠르게 우위를 점했다. 초반부터 앞서갔고 빠르게 승부를 4세트로 끌고 갔다. 4세트 초반엔 삼성화재에 끌려갔으나 빠르게 흐름을 되찾았고 결국 18-18 동점을 만들어냈다.

진상헌이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KOVO
박성진(왼쪽부터)의 공격을 막아내는 신호진과 진상헌. /사진=KOVO
레오의 블로킹으로 23-22으로 역전에 성공한 OK금융그룹은 상대 범실과 요스바니의 회심의 공격을 막아낸 진상헌의 블로킹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원정팀이자 4연패에 빠져 있던 광주 페퍼저축은행이 홈팀 서울 GS칼텍스를 잡아냈다. 세트스코어 3-2(17-25, 26-24, 24-26, 25-21, 15-12)로 치열한 접전 끝 진땀승을 거뒀다.

연패에서 벗어난 페퍼저축은행은 2승 5패, 승점 5로 탈꼴찌 희망을 밝혔다. 다만 6위 화성 IBK기업은행과 승점과 다승은 같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밀려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3연승을 노렸던 GS칼텍스는 5승 2패, 승점 14로 2위에 머물렀다. 선두 인천 흥국생명(승점 18)과 격차는 좁히지 못했다.

지난 시즌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은 블로킹 4개와 서브 에이스 하나를 비롯해 양 팀 최다인 45점을 몰아치며 GS칼텍스 사냥에 앞장섰다. 또 다른 새 얼굴 박정아도 14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GS칼텍스는 지젤 실바(31점)와 강소휘(18점), 최은지(14점), 문지윤(10점) 등이 고른 활약을 펼쳤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득점 후 기뻐하는 페퍼저축은행 선수들. /사진=KOVO
페퍼저축은행 야스민이 공격을 하고 있다. /사진=KOVO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