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김도훈이 이준 얼굴로 성형” 거짓 고해(7인의 탈출)
‘7인의 탈출’ 황정음이 김도훈이 이준의 얼굴로 성형했다고 거짓말했다.
심용(김일우 분)은 10일 방송된 SBS 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준석이는 미국 시골 병원에서 요양 중이다. 성찬그룹 갤러리 살인 용의자가 될 수 없다. 방다미 양이 사망하기 전에 출국했다. 전혀 관련 없다”고 거짓을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은 사기꾼에게 속아왔다. 그 사기꾼은 민도혁”이라며 “내 아내를 무참히 살해한 범인이다. 그 증거가 이 시계다. 내가 아들에게 선물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수제 다이아몬드 시계다. 도난당했다가 민도혁이 소지한 것을 경찰을 통해 알았다. 이 자는 내 아들을 흉내 내고 있다. 내 아들의 신분을 이용해서 파렴치한 짓을 하고 다닌 민도혁을 엄벌에 처해달라”고 거짓 호소했다. 또 금라희(황정음 분)과 매튜리(엄기준 분)에게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금라희는 기자회견장에 나타나 “심용 회장의 말을 모두 거짓이다. 그동안 일어난 세 건의 범죄는 성찬그룹 외아들 심준석이 저지른 게 확실하다. 성찬그룹이 꾸민 계략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미국 병실 장면은 정교하게 조작된 딥페이크 영상이다. 심용 회장은 심준석의 만행을 알고 있었다. 아들이 부인을 죽인 것을 목격까지 했다”라며 “하지만 아들을 찾을 수 없어서 아들의 죄를 뒤집어씌울 희생양이 필요했다. 그게 민도혁”이라고 설명했다.
또 “심 회장이 한가지 놓친 것이 있다. 아들에게 완전히 당했다. 심준석이 민도혁의 얼굴로 성형했다. 심준석은 민도혁의 얼굴을 하고 있다”고 거짓 폭로했고, 심용은 기자 앞에서 유전자 검사를 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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