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시진핑 '한반도 비핵화' 논의

강계만 특파원(kkm@mk.co.kr) 2023. 11. 1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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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샌프란서 美中정상회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주요 의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기후변화, 마약 문제(중국산 펜타닐 원료의 밀반입) 등이 될 것이라고 미국 당국자가 전했다. 주요 2개국(G2) 갈등으로 경제 제재 등 양국 간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한반도 비핵화 문제도 다뤄질 전망이다.

10일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는 전화 브리핑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이 11~17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가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대면 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이날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시 주석이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양국 정상이 정상회담을 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발리 회담' 이후 1년 만이고, 2021년 1월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래 두 번째다.

[워싱턴 강계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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