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삼성화재 6연승 제동···여자부 최하위 페퍼는 GS 상대 2승 사냥
이정호 기자 2023. 11. 10. 23:14
남자배구 OK금융그룹이 삼성화재의 6연승 도전을 막았다.
OK금융그룹은 1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3~2024 V리그 홈 경기에서 5연승을 달리던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1(26-28 26-24 25-19 25-23)로 눌렀다. 시즌 5승2패를 거둔 OK금융그룹은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OK금융그룹은 블로킹 수에서 16-5로 삼성화재를 압도했다.
진상헌과 몽골 출신 미들 블로커 바야르사이한이 가로막기 득점 4개씩 올렸고, 송희채가 3개, 신호진과 세터 곽명우가 2개씩 거드는 등 철벽 블로킹으로 삼성화재의 창을 꺾었다. 삼성화재는 OK금융그룹보다 12개나 많은 범실 30개로 자멸, 2013~2014시즌 이후 9년 만의 6연승에 도전에 실패했다.
삼성화재 주포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39점을 터뜨렸지만, 범실도 12개나 남겨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이 GS칼텍스를 3-2(17-25 26-24 24-26 25-21 15-10)로 제압,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야스민 베다르트가 무려 45점을 퍼붓고 주포 노릇을 톡톡히 했다. 박정아가 14점을 뒷받침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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