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침묵하는 친윤·중진들에 “험지출마 요구 좀 더 세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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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10일 친윤(친윤석열) 핵심 인사들과 영남 중진 의원들이 혁신위의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 요구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침묵하는 것에 대해 "기다려야지"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국회 일 처리하는 것도 많고 그건 좀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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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장의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 건의엔 “원칙적 동의”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10일 친윤(친윤석열) 핵심 인사들과 영남 중진 의원들이 혁신위의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 요구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침묵하는 것에 대해 "기다려야지"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국회 일 처리하는 것도 많고 그건 좀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정기국회 일정 등이 남아있는 만큼 당사자들이 입장을 표명하려면 시간이 필요한 상황임을 알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도 "제가 통합, 희생을 잊어버린 것 아니다. 아직 ing(진행 중)"라며 "요구를 좀 더 세게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언급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기정 광주시장도 면담했다. 인 위원장은 ‘광주 5·18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에 혁신위가 힘을 실어달라’는 강 시장의 요청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 대표를 적극 만나도록 혁신위가 건의해야 한다"는 강 시장의 요구에는 "그건 당과 윗선에서 결정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밖에 강 시장은 ‘병립형 비례대표’ 회귀 방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지방 메가시티’ 추진, 광주 정율성 공원 사업 유지 등을 건의했다.
인 위원장은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과도 대화를 나눴다. 정 의원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보수정당인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20년 만에 전북(전주 완산을)에서 당선된 재선 의원이다. 21대 국회에는 비례대표로 입성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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