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 DREAM 삼척, 포스코퓨처엠 꺾고 여자바둑리그 통합 우승

천병혁 2023. 11. 10.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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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 DREAM 삼척이 여자바둑리그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리그 1위팀인 H2 DREAM 삼척은 10일 오후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최종 3차전에서 포스코퓨처엠을 2-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H2 DREAM 삼척은 종합전적 2승 1패를 기록, 2021시즌 우승 이후 2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여자바둑리그에서 두 번 우승을 차지한 팀은 H2 DREAM 삼척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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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영·김은선 앞세워 챔피언결정전 최종 3차전서 2-0 완승
여자바둑리그 통합 우승을 차지한 H2 DREAM 삼척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H2 DREAM 삼척이 여자바둑리그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리그 1위팀인 H2 DREAM 삼척은 10일 오후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최종 3차전에서 포스코퓨처엠을 2-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H2 DREAM 삼척은 종합전적 2승 1패를 기록, 2021시즌 우승 이후 2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여자바둑리그에서 두 번 우승을 차지한 팀은 H2 DREAM 삼척이 최초다.

이날 최종전에서 H2 DREAM 삼척은 주장 김채영 8단이 박태희 3단에게 19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둬 기선을 잡았다.

이어진 대국에서는 김은선 6단이 김경은 4단과 343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흑 5집반승을 거두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여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최종 3차전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은선은 초반부터 치열한 전투 바둑이 펼쳐진 2국에서 종반 패색이 짙었으나 막판 김경은의 실수를 응징해 극적인 승리를 낚았다.

정규리그 2위팀 포스코퓨처엠은 플레이오프에서 부광약품을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6년 만에 우승컵에 도전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우승 상금은 5천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천500만원이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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