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히 입으세요”…내일 칼바람에 초겨울 추위

김혜진 매경닷컴 기자(heyjiny@mk.co.kr) 2023. 11. 1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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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치며 서울 최저기온이 1도까지 떨어진 1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팔짱을 끼고 걷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토요일인 11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중부 지방과 남부 내륙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곳이 많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를 중심으로는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예상된다.

낮 기온도 중부 10도 이하, 남부 15도 이하에 머물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7∼6도, 낮 최고기온은 5∼16도로 예보됐다.

일부 중부 내륙과 대부분 남부 지방에 발효되는 한파특보는 10일 해제되겠으나 찬 기온이 남하하면서 기온이 점차 낮아져 당분간 평년(최저기온 1∼10도, 최고기온 12∼18도)보다 낮겠다.

중부 지방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많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전라 해안과 제주도 서부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전까지 전라 해안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초속 20m)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해안과 전라권 내륙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다.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상태에서 오후까지 바람이 시속 35∼60㎞(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4.0m, 서해·남해 1.0∼4.0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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