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민영기 생존·엄기준=K 알았다(7인의 탈출)
‘7인의 탈출’ 황정음이 엄기준이 K라는 것과 민영기가 생존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금라희(황정음 분)는 10일 방송된 SBS 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 한모네(이유비 분)가 출산한 아이의 행방을 쫓다가 양진모(윤종훈 분)가 딸이라고 말한 한나를 의심했다. 이에 한모네와 한나의 머리카락을 회수했고, 그는 한나를 보며 “네가 K의 딸이구나”라고 생각했다.
노팽희(한보름 분)와 집을 나서던 한나는 다시 들어와 금라희에게 “거실에 있는 말은 건들면 안 된다. 매튜 회장님이 중요한 것이라고 했다”는 말했고, 이에 금라희는 말을 만지자 열리는 문을 통해 비밀의 공간에 들어갔다.
그곳엔 이휘소를 감시하는 CCTV가 있었다. 금라희는 기겁하며 “이휘소가 왜 여기 있는 거야? 그럼 매슈는?”이라고 생각했다. 그 시각 매튜리(엄기분 분)는 금라희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어디냐? 아직 출근하지 않았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금라희는 “당신과 같이 출근하려고 왔다가 없어서 커피를 마시고 있다”고 변명했지만 CCTV를 발견했고 매튜리는 “커피를 마저 마시고 내 사무실로 와라. 할 말이 있다”고 했다.
매튜 리 사무실에 도착한 금라희는 “성찬그룹에 대비할 준비를 해야 하지 않나? 심준석 씨. 아니 K라고 불러야 하나”라며 “난 무서울 게 없다. 당신이 이휘소가 아니라 더 좋다. 성찬그룹에서 어떤 발표를 할 것 같냐? 민도혁이 범인이다?”라고 물었다.
매슈 리는 호탕하게 웃으며 “점점 더 마음에 든다. 우리가 받아칠 계획도 마련돼 있다”고 했고 금라희는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 사실이 아닌게 밝혀지면 뒷감당을 어떻게 하려고?”라고 되물었다. 매슈 리는 방다미(정라엘 분)의 친엄마인 금라희에게 직접 나설 것을 제안했다.
금라희는 녹음을 내밀며 “그렇게 하겠다. 대신 티키타카 지분을 5대5로 나누자”며 “나도 내 인생을 걸었다. 이게 망하면 나도 죽는다”며 역으로 제안했고, 매슈 리는 “다시 생각해 보니 나쁜 거래도 아니다. 콜”이라고 외쳤다. 이에 금라희는 “우린 최고의 파트너가 될 거야. 반가워. 심준석 씨”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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