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PL 최초 대기록' 포스테코글루, 부임 후 3연속 이달의 감독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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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프리미어리그(PL) 10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영국 매체 BBC는 "2019-20시즌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 이후로 2달 연속 수상한 경우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처음이다. 지난 8월에는 호주 출신 감독으로서도 역대 최초 수상을 했다"라고 알렸다.
PL 사무국은 "포스테코글루는 3회 연속 PL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며 역사를 만들었다. PL 시즌이 시작되는 첫 3번의 상을 받은 최초의 감독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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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프리미어리그(PL) 10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부임 후 첫 3달 연속 수상에 성공하면서 새 역사를 썼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24시즌 10월 이달의 감독상을 발표했다. 후보였던 미켈 아르테타(아스널), 우나이 에메리(아스톤 빌라), 위르겐 클롭(리버풀)을 제치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정됐다. 토트넘은 루턴과 풀럼,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면서 10월 전 경기에서 승리한 유일한 팀이었다.
PL 감독으로 데뷔하자마자 3연속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한 최초의 감독이 됐다. 그는 앞서 개막 직후 8월과 9월 연속으로 상을 받았다. 영국 매체 BBC는 "2019-20시즌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 이후로 2달 연속 수상한 경우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처음이다. 지난 8월에는 호주 출신 감독으로서도 역대 최초 수상을 했다"라고 알렸다.
전례 없는 최초의 기록이 됐다. PL 사무국은 “포스테코글루는 3회 연속 PL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며 역사를 만들었다. PL 시즌이 시작되는 첫 3번의 상을 받은 최초의 감독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최근 몇 년 동안 감독 선임에 애를 먹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만 해도 PL 준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하며 좋은 흐름을 달렸다. 그러나 성적 부진과 불화 등으로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했다. 이후 선임된 조세 무리뉴와 누누 산투, 안토니오 콘테 모두 팀과 오래가지 못했다.
반등을 목표한 토트넘은 2022-23시즌 스코틀랜드에서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한 셀틱의 앙제 포스테코글루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프리미어리그 최초 호주 출신 감독이 부임하면서, 빅리그 경험이 없다는 이유 등으로 올바른 결정인지에 대한 의심을 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과감하게 자신의 색채를 입혀 나갔다. 그 결과 토트넘은 올 시즌 '포스테코글루 효과'를 제대로 맛보고 있다. 오랜 에이스였던 해리 케인의 공백 여파도 잠잠해졌다. 오랜만에 토트넘은 주도하는 경기를 운영하며 살아난 공격 축구를 선보였고, 개막 후 10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면서 리그 최상위권을 질주했다.
3개월 연속으로 상을 받은 4명에도 포함됐다. PL에서 3개월 연속 이달의 감독상을 받은 안토니오 콘테, 펩 과르디올라, 위르겐 클롭에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기록을 추가하게 됐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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