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잦은 지각, 의욕저하…2030 "혹시 나도 AD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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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송인 환자가 급증했다.
ADHD는 주의력 부족과 산만함, 과잉 행동, 충동성 등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발달질환이다.
흔히 아동·청소년기에 나타난다고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ADHD 성인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연구팀은 ADHD 성인 환자의 주요 특징으로 잦은 지각, 낮은 성취도, 업무에 대한 집중력 저하, 주변 사람들과의 잦은 충돌, 잦은 물건 분실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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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송인 환자가 급증했다.
ADHD는 주의력 부족과 산만함, 과잉 행동, 충동성 등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발달질환이다. 다양한 유전적·환경적 요인이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명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흔히 아동·청소년기에 나타난다고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ADHD 성인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ADHD 증상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13만 9696명으로 2018년(5만 9275명)의 2.4배에 달했다. 특히 30대 환자가 2018년 2325명에서 작년 1만 6376명으로 7배 급증했고, 20대 환자도 같은 기간 7610명에서 3만 3672명으로 4배 늘었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이 국내 6개 건강검진기관을 찾은 19세 이상 성인 1만 7799명을 대상으로 설문 평가를 한 결과, 이 중에서 2.4%가 ADHD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특히 20대에서 7.7%, 30대에서 3.1%로 20~30대 연령층의 ADHD 발생 위험이 60세 이상보다 3.9배 높았다.
연구팀은 ADHD 성인 환자의 주요 특징으로 잦은 지각, 낮은 성취도, 업무에 대한 집중력 저하, 주변 사람들과의 잦은 충돌, 잦은 물건 분실 등을 꼽았다.
연구팀이 성인 ADHD 유병률과 동반 질환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ADHD로 진단된 사람이 우울증과 양극성 장애를 겪을 위험은 ADHD가 아닌 사람보다 각각 11.6배, 3.2배 높았다.
성인 ADHD가 의심된다면 만성화되기 전에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www.mentalhealth.go.kr)에서 성인 ADHD 자가진단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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