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도 외교·국방 장관 회담‥중국 대응·중동 정세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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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인도가 현지시간 10일 외교·국방 장관 회담에서 중국에 대응해 군사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AP와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자이샨카르 장관과 회담한 뒤 양국이 "인도 태평양 지역의 자유, 개방, 번영을 위한 외교 및 첨단 국방 기술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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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인도가 현지시간 10일 외교·국방 장관 회담에서 중국에 대응해 군사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AP와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인도의 자이샨카르 외교장관과 라자나트 싱 국방장관이 인도 뉴델리에서 대면 회담을 개최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자이샨카르 장관과 회담한 뒤 양국이 "인도 태평양 지역의 자유, 개방, 번영을 위한 외교 및 첨단 국방 기술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양측이 중동 위기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며 "인도와 미국은 테러리스트에 맞서 이스라엘과 함께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앞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인도적 지원을 위해 일시적 교전 중지를 결정한 것을 언급하며 "진전이 이뤄졌다고 보지만, 민간인을 보호하고 인도적 지원을 하는 데 훨씬 더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외에도 이번 회담에서는 인도와 중국 간 국경분쟁과 중국과 필리핀 간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 등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42383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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