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발사 로켓 9500발…아이언돔 요격은 고작 2000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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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전쟁 이후 하마스 측으로부터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된 로켓이 총 9500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IDF는 자료에서 "전쟁 초기부터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과 박격포 9500여발과 무인기 수십 대가 발사됐다"며 "대부분 가자지구에서 발사됐다"고 밝혔다.
기존에 보고된 아이언돔의 요격률이 95%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는 수천 발의 로켓이 한꺼번에 발사되면서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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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꺼번에 수천 발 발사되며 아이언돔 마비
이·팔 전쟁 이후 하마스 측으로부터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된 로켓이 총 9500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아이언돔이 요격한 로켓이 고작 2000대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돼 요격률이 95%에 달한다는 명성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일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군의 방공망 활동 자료를 발표했다. IDF는 자료에서 "전쟁 초기부터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과 박격포 9500여발과 무인기 수십 대가 발사됐다"며 "대부분 가자지구에서 발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 중 3000발이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후 첫 4시간 동안 발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모스크와 학교, 병원, 문화센터 등 민간인이 사용하는 장소에서 발사된 로켓이 약 900발에 달하고 전체 발사된 로켓의 약 12%는 가자지구 안에 떨어졌다. IDF의 대공 방어 체계인 아이언돔 등으로 요격한 로켓은 2000여 발로 파악됐다.
기존에 보고된 아이언돔의 요격률이 95%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는 수천 발의 로켓이 한꺼번에 발사되면서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IDF의 자료에 따르면 하마스가 지난달 7일 이스라엘 남부를 기습 공격한 첫 4시간 동안 가자지구에서 로켓 3000발이 발사됐다. 50일간 이어진 2014년 가자 전쟁 당시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이 총 4000발임을 고려할 때 상당한 규모다.
IDF는 또 "지상작전이 시작된 이후 가자지구에서 발사되는 로켓 수가 상당히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의 방공망 전체가 동시에 가동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IDF는 "방공망은 그 어느 때보다 광범위하게 배치된 상태"라며 "북쪽의 도브산에서 남쪽의 홍해까지 요격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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