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고위 간부, 음주운전에 흉기위협 혐의로 검찰 송치

홍정민 기자 2023. 11. 10. 22: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시 고위 간부가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일으킨데 이어 흉기로 시민을 위협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부산시 고위 간부 50대 A 씨가 지난 8월 12일 오후 7시께 사상구 엄궁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차량을 연이어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

사고 후에도 음주운전을 이어가던 A 씨는 인근 자재단지 내 가게에 들어가 휴대전화를 빌려달라며 가게 주인에게 커터칼로 위협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사상구서 음주운전 사고 일으켜
사상구 자재단지서 휴대전화 빌려달라며 흉기로 시민 위협

부산시 고위 간부가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일으킨데 이어 흉기로 시민을 위협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부산시청 전경. 국제신문DB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부산시 고위 간부 50대 A 씨가 지난 8월 12일 오후 7시께 사상구 엄궁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차량을 연이어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

사고 후에도 음주운전을 이어가던 A 씨는 인근 자재단지 내 가게에 들어가 휴대전화를 빌려달라며 가게 주인에게 커터칼로 위협했다.

A 씨는 곧바로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기준을 훌쩍 넘긴 상태였다. 사상경찰서는 이날 음주운전·특수협박 등 혐의로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A 씨를 직위해제 했으며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A 씨를 징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