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킹서 압도한 OK금융그룹…오기노 감독 "선수들이 잘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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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의 6연승을 저지한 OK금융그룹의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블로킹 상황에서 집중력에 만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 후 오기노 감독은 "비디오 미팅 때 이야기했던 부분을 선수들이 충실하게 해줬다. 특히 블로킹 할 때 선수들이 상대 공격을 잘 따라가며 벽을 잘 세웠다"면서 "모든 선수들이 블로킹을 잘해줘 수비를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오기노 감독의 의도대로 이날 OK금융그룹은 18개의 실책을 기록, 30개를 범한 삼성화재보다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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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삼성화재 감독 "높이에서 밀렸다"
(안산=뉴스1) 김도용 기자 = 삼성화재의 6연승을 저지한 OK금융그룹의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블로킹 상황에서 집중력에 만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OK금융그룹은 10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도드람 V리그 2라운드에서 삼성화재에 3-1(26-28 26-24 25-19 25-23) 역전승을 거뒀다.
OK금융그룹 승리의 원동력은 블로킹이었다. 이날 OK금융그룹은 무려 16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면서 5개에 그친 삼성화재를 압도,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오기노 감독은 "비디오 미팅 때 이야기했던 부분을 선수들이 충실하게 해줬다. 특히 블로킹 할 때 선수들이 상대 공격을 잘 따라가며 벽을 잘 세웠다"면서 "모든 선수들이 블로킹을 잘해줘 수비를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팀은 블로킹과 디그 시스템을 중시한다. 서브 위험도를 줄이면서 어디를 막아야할지 약속하고 경기에 임한다. 선수들의 체력이 좋아서 끝까지 지치지 않고 잘 해줬다"고 덧붙였다.
오기노 감독의 의도대로 이날 OK금융그룹은 18개의 실책을 기록, 30개를 범한 삼성화재보다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오기노 감독은 "공격 실수가 적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레오가 단 4개의 공격 실수에 그친 것이 인상적"이라면서 "실수에 대해 생각하면서 플레이하고 있다. 훈련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만족했다.
OK금융그룹은 승리를 거뒀지만 4세트 초반 3-7까지 벌어지며 위기도 겪었다. 하지만 오기노 감독은 선수들에게 특별한 지시를 하지 않고 믿음을 보이며 약속된 플레이가 나오길 기다렸다. 결국 오기노 감독의 신뢰대로 선수단은 약속된 플레이를 하면서 4세트를 25-23으로 뒤집고 승리를 결정지었다.
오기노 감독은 "좋았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해 선수들에게 화가 났다. 하지만 속으로 참으면서 선수들이 약속된 플레이를 하기를 기다렸다. 다행히 선수들이 인내하면서 시스탬을 유지, 승리라는 결과를 냈다"고 위기 상황에서도 차분했던 선수들을 칭찬했다.
6연승에 실패한 삼성화재의 김상우 감독은 "높이에서 차이가 났다. 또한 범실이 많았다. 서브나 쉽게 득점할 수 있는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우왕좌왕했다"고 분석했다.
1라운드의 좋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역전패한 김상우 감독은 "이번 패배로 데미지가 있으면 안 된다. 잘 추슬러서 다음 경기를 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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