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KS] 고우석 또 무너졌다, 박병호 재역전 투런포로 7-5 역전

고우석, 1차전에 이어 3차전에서도 블론세이브 기록 2패 눈 앞

재역전 투런포로 KT 타선을 이끈 박병호. [사진=KT위즈 제공]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LG의 고우석이 또 다시 무너졌다.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 중인 2023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LG가 5-4의 리드를 지키고자 마무리 고우석을 8회에 내놓는 초강수를 선보였지만, 이내 무너졌다.

KT는 고우석을 상대로 리드 오프 배정대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김상수의 희생 번트에 이어 3번 황재균이 좌익수 왼쪽 2루타를 기록하면서 2루 주자 배정대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리고 시리즈 내내 침묵하던 박병호가 재역전 투런포를 기록하면서 경기를 7-5로 다시 뒤집었다.

고우석은 1차전에 이어 3차전에서도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