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사상 첫 ‘개막 3달 연속 감독상’
김민기 기자 2023. 11. 10. 22:16
토트넘 안지 포스테코글루(58) 감독이 새 역사를 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10월 이달의 감독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사무국은 “시즌 첫 세 달 연속으로 이 상을 받은 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8월, 9월에 이어 또 한 번 이 상을 차지했다. EPL은 지난 8월 12일 개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EPL 구단 감독을 맡은 첫 호주인이다. 호주 대표팀,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일본) 감독을 거쳐 스코틀랜드 셀틱 지휘봉을 잡았고, 올 2023-2024시즌 토트넘 감독을 맡았다. 부임하자마자 이 상을 세 달 연속으로 받은 감독도 포스테코글루가 처음이다.
토트넘은 8승2무1패로 순항 중이다. 10월 리버풀, 루턴 타운, 풀럼, 크리스털 팰리스와 맞붙어 모두 이겼다. 11월 들어 지난 7일, 선수 2명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 끝에 첼시에 1대4로 패,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리그 순위는 2위다.
토트넘은 11일 오후 9시30분 울버햄프턴을 상대한다. 토트넘 주장이자 스트라이커 손흥민(31)과 울버햄프턴 골잡이 황희찬(27)이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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