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졌다! KT 4번 타자 박병호, 고우석 무너뜨리는 투런포 '쾅'[KS3]

서장원 기자 2023. 11. 1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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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하던 KT 위즈 4번 타자 박병호가 결정적인 홈런을 터뜨렸다.

KT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4-5로 뒤진 8회말 3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

LG가 마무리 투수 고우석을 8회에 올리는 승부수를 던졌는데, KT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고우석을 무너뜨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11타수 1안타로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던 박병호가 고우석의 5구째 직구를 걷어올려 달아나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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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말 5-5 상황에서 달아나는 2점 홈런 작렬
2019년 준PO 이어 PS에서만 고우석에게 홈런 2개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 kt 박병호가 역전 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3.11.1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수원=뉴스1) 서장원 기자 = 침묵하던 KT 위즈 4번 타자 박병호가 결정적인 홈런을 터뜨렸다.

KT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4-5로 뒤진 8회말 3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

LG가 마무리 투수 고우석을 8회에 올리는 승부수를 던졌는데, KT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고우석을 무너뜨렸다.

선두 타자 배정대가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물꼬를 텄고 김상수가 희생 번트에 성공, 1사 2루 득점권 찬스로 연결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이 좌익수 왼쪽 방면 2루타를 터뜨렸고, 2루주자 배정대가 홈을 밟아 5-5 동점이 됐다.

KT의 공세는 끝나지 않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11타수 1안타로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던 박병호가 고우석의 5구째 직구를 걷어올려 달아나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번 포스트시즌 박병호의 첫 홈런이 중요한 순간에 나왔다.

키움 소속이던 2019년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고우석에게 홈런을 친 적 있는 박병호는 이날 경기까지 가을야구에서만 고우석에게 홈런 2개를 뽑아냈다.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말 1사 2루 kt 박병호가 LG 고우석을 상대해 역전 투런홈런을 쏘아올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3.11.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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