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산성 뛰어넘은 ‘디펜딩 챔프’ 정관장의 힘

이무형 2023. 11. 1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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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에서 파죽지세였던 디비가 시즌 첫 패를 당했습니다.

'지난시즌 우승팀' 정관장은 박지훈의 결정적인 득점으로 개막 최다 연승 타이에 도전한 DB에 패배를 안겼습니다.

DB의 기세는 정관장의 수비에 가로막혔는데요. 가로채기에 이은 아반도의 덩크! 기선을 제압합니다.

'DB 산성'을 상대로, 이종현의 골밑 활약도 빛났는데요.

속임 동작에 이은 득점은 물론, 몸을 던지는 리바운드 가담까지! 그야말로 투지를 불태웠습니다.

19점 차까지 벌어진 경기, 하지만 DB의 저력도 대단했는데요. 김종규의 강력한 덩크!

결국 91 대 91 동점이 된 4쿼터.

경기 종료 1분 전, 오늘의 영웅 정관장 박지훈이 과감한 레이업으로 결정적인 득점에 성공합니다!

경기막판 DB 로슨의 3점슛이 빗나가며 DB의 개막 8연승을 저지 !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은 박지훈의 활약으로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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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형 기자 (nobro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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