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정관장 중심 잡은 대릴 먼로, "슈퍼스타에 의존하지 않고, 똘똘 뭉쳐야 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슈퍼스타에 의존하지 않고, 똘똘 뭉쳐야 한다"안양 정관장이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원주 DB와 경기에서 99-94로 승리했다.
먼로는 경기 후 "정말 큰 승리다. DB가 좋은 팀인 것을 알고 있다. 처음부터 경기를 잘 풀어나가야 했다. 모두 함께 끝까지 집중력을 놓아서는 안 됐다. 우리 팀이 자랑스럽다. 팀원, 코칭스태프를 비롯한 모든 정관장 구성원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슈퍼스타에 의존하지 않고, 똘똘 뭉쳐야 한다"
안양 정관장이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원주 DB와 경기에서 99-94로 승리했다. 창원 LG-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3연승을 내달린 정관장의 시즌 전적은 5승 3패.
대릴 먼로(198cm, F)가 29분 9초 동안 3점 3방 포함 22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로 펄펄 날았다. DB 거센 추격에 시달리던 4쿼터에만 6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중심을 잡았다.
먼로는 경기 후 "정말 큰 승리다. DB가 좋은 팀인 것을 알고 있다. 처음부터 경기를 잘 풀어나가야 했다. 모두 함께 끝까지 집중력을 놓아서는 안 됐다. 우리 팀이 자랑스럽다. 팀원, 코칭스태프를 비롯한 모든 정관장 구성원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 막판까지 접전으로 이어갔다. 상황에 맞는 플레이를 하려고 했다. (김상식) 감독님이 상대 수비를 잘 짚어줬다. 승부를 결정지으려고 했다. 좋은 위치에 자리 잡았다. 기회를 살리려고 했다. 주장으로서 코트 안팎에서 책임감을 느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득점에 앞장서려 하지는 않는다. 동료들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있다. 모두의 강점을 최대한 끌어올리려 한다. 특정 선수에 의존하려고 하지 않는다"면서도 "(내가) 30점 넣는 선수가 아니다. 할 수 있는 일을 하려고 한다. (오마리) 스펠맨 부재로 득점은 줄지만, 다들 협동해서 스펠맨 빈자리를 채우려 한다"고 말했다.
먼로는 수비에서도 KBL 최고 외국 선수로 올라서고 있는 디드릭 로슨(202cm, F)을 잘 막았다. 먼로는 "도전을 좋아한다. (디드릭) 로슨을 상대하면서, 동기부여를 받았다. 로슨은 좋은 득점원이자, 슈터다. 선호하지 않는 플레이를 하도록 유도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팀이 얼마나 요구하던, 내 능력을 발휘하겠다. 15년간 농구 선수로 뛰었다. 출전 시간은 문제 되지 않는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 경력도 풍부하다. 슈퍼스타에 의존하지 않고, 똘똘 뭉쳐야 한다. 하나로서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