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농산업도시 군위…스마트 농업밸리 조성
[KBS 대구] [앵커]
대구경북신공항이 들어서는 대구 군위군이 첨단 농산업도시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로봇과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농업밸리가 조성되는데 전통 농업을 혁신하는 거점이 될 전망입니다.
박준형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율주행 콤바인이 스스로 움직이며 벼 수확을 합니다.
트랙터는 혼자서 땅을 갈고 과수원에서는 방제기가 사과나무 사이로 농약을 살포합니다.
농촌지역의 고령화와 인력부족을 해결하는 이른바 스마트 농업의 모습입니다.
군위군에는 내년부터 5년간 4천4백억 원이 투입돼 로봇과 빅데이터 등을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대규모 스마트농업 밸리가 조성됩니다.
지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고부가가치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신공항을 활용해 해외 수출과 연계합니다.
농생명 교육기관을 세워 해외인력을 교육하는 등 농촌 인력 부족 문제도 해결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종화/대구시 경제부시장 : "대구의 ABB기술과 군위군의 농업기술을 합치는 겁니다. 그래서 수출도 하고 세계최고의 농업도시가 될 수 있도록 대구시가 지원하겠습니다."]
오늘 선포식에는 경북대학교, 한국기계연구원 KT와 대농 등 관련 분야 연구기관과 기업체 등이 참가해 첨단 농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생 협약도 체결했습니다.
[김진열/대구시 군위군수 : "K-농업의 첨단기계와 기술을 해외에 수출하고 진출하는 전략거점으로 군위가 발전되어 나갈 것입니다."]
전통 농업도시 군위군이 미래산업과 신공항을 기반으로 첨단 농산업도시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박준형 기자 (park10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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