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운전·사고·흉기난동…부산시 고위 간부 기소

김도현 기자 2023. 11. 1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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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고위 간부가 술을 먹고 운전대를 잡은 뒤 사고를 내고 흉기로 시민을 위협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0일 부산 사상경찰서는 음주운전·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부산시 고위 간부 50대 A씨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A씨는 지난 8월12일 저녁 7시쯤 부산 사상구 엄궁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차량을 연이어 들이받은 뒤 멈추지 않고 계속 운전했다.

사건 발생 후 부산시는 A씨를 직위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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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이너


부산시 고위 간부가 술을 먹고 운전대를 잡은 뒤 사고를 내고 흉기로 시민을 위협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0일 부산 사상경찰서는 음주운전·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부산시 고위 간부 50대 A씨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A씨는 지난 8월12일 저녁 7시쯤 부산 사상구 엄궁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차량을 연이어 들이받은 뒤 멈추지 않고 계속 운전했다. A씨는 인근 자재단지의 한 가게에서 휴대전화를 빌려달라고 요구하며 가게에 비치된 커터칼로 주인을 위협하기도 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체포 당시 운전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훨씬 넘긴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사건 발생 후 부산시는 A씨를 직위 해제했다. 이번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A씨를 징계할 예정이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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