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박상혁 의원, '한강 빛섬 축제' 예산 대비 효과 부족 질타

유경훈 기자 2023. 11. 10. 21: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의회 박상혁 의원(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은  제321회 정례회 디자인정책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신규 사업으로 진행된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 축제가 예산 대비 효과가 부족했다"고 질타했다.

 박 의원이 디자인정책관에서 제공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 축제는 총 9만 5천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 축제보다 더 적은 예산으로 약 500% 큰 성과를 낸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의회 박상혁 의원

[투어코리아=유경훙 기자] 서울시의회 박상혁 의원(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은  제321회 정례회 디자인정책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신규 사업으로 진행된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 축제가 예산 대비 효과가 부족했다"고 질타했다.


 박 의원이 디자인정책관에서 제공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 축제는 총 9만 5천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사업에 지난달 6일부터 20일까지 15일간 26억의 예산이 투입됐고, 총 6개의 작품을 서래섬 일대의 한강공원에 설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디자인재단(디자인정책관 산하)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가을 10일간 개최된 서울라이트 DDP의 경우 총 53만 8천명의 관람객이 방문했고, 사업비는 12억 5천만 원으로 밝혀졌다.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 축제보다 더 적은 예산으로 약 500% 큰 성과를 낸 것이다. 


 박 의원은 "한강·서초라는 명소에서 시민 혈세를 막대하게 투입한 것에 반해, 성과가 부진하다"면서 "한강에서 처음 시행되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약 2억원의 홍보 예산이 비효율적이게 쓰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디자인정책관은 "TV 홍보를 뒤늦게 시작한 것을 인정한다"며 "내년도 서울라이트 한강 사업은 올해의 아픔을 발판 삼아, 더 나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여섯 개의 작품을 설치해 다양한 볼거리를 준 취지는 공감하나, 랜드마크화 하려면 품격을 높아야 한다"며 "하나의 작품을 전시하여, 양보다는 질에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Copyright © 투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