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많이 울었다···그래도 우리는”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의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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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나단 감독의 말을 빌리면 신한은행은 이지샷도 넣고, 리바운드 싸움도 이겨야만 겨우 승리할 수 있다.
구나단 감독은 "합은 잘 맞는 것 같다. 조금 더 좋아진 건 맞다. (변)소정이 빈자리를 (김)진영이가 하루아침에 맡았음에도 잘 해줬다. 그러나 우리는 이 정도로 안 된다. 이지샷도 넣어야 하고, 리바운드도 이겨야 겨우 이길 수 있다. 9일 (변소정 부상 탓에) 선수들이 많이 울었다. 그래서 기운이 없지 않았나 싶지만, 우리는 초반부터 깔끔하게 해나가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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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최서진 기자] 구나단 감독의 말을 빌리면 신한은행은 이지샷도 넣고, 리바운드 싸움도 이겨야만 겨우 승리할 수 있다.
인천 신한은행은 1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부산 BNK썸과의 경기에서 71-76으로 패했다. 신한은행은 첫 승을 미룬 채 2패가 됐다.
신한은행은 경기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명승부를 펼쳤다. 골밑에서 김태연(18점 4리바운드)이 득점을 쌓았고, 이다연은 3점슛 성공률 100%(3/3)로 15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의 주득점원인 김소니아(19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분투했지만, 4쿼터 후반 5반칙으로 퇴장했다.
경기 후 구나단 감독은 “한 번 기회가 왔던 것 같다. 흐름을 잡았는데 놓쳤다. 감독으로서 로테이션을 잘못 돌리지 않았나, 작전타임을 잘못 썼나 하는 생각이 들어 안타깝다. 이지샷도, 자유투도 놓치는 건 당연히 아쉽다. 그 놓친 공을 잡아 한 번 더 공격해야 하는데 초반에 많이 뺏겼던 것 같다. 흐름을 뺏기지 않고 꾸준히 탔다면 쉽게 가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은 한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 구나단 감독은 “사실 로테이션에 고민이 있다. (이)경은이는 25분에서 20분 이하로 출전시켜야 하고, (김)태연이도 풀로 뛸 수 없는 상황이다. 로테이션을 타이밍에 맞춰 잘 써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신한은행은 정규리그를 4위로 마쳤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에만 그쳤다. 김소니아, 김진영, 구슬 등 이적 선수가 많아 손발이 잘 맞지 않았음에도 이뤄낸 결과다. 시즌 초반이지만, 오프시즌을 함께 보낸 만큼 지난 시즌보다는 합이 낫다.
구나단 감독은 “합은 잘 맞는 것 같다. 조금 더 좋아진 건 맞다. (변)소정이 빈자리를 (김)진영이가 하루아침에 맡았음에도 잘 해줬다. 그러나 우리는 이 정도로 안 된다. 이지샷도 넣어야 하고, 리바운드도 이겨야 겨우 이길 수 있다. 9일 (변소정 부상 탓에) 선수들이 많이 울었다. 그래서 기운이 없지 않았나 싶지만, 우리는 초반부터 깔끔하게 해나가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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